요즘 놀고있습니다. 

외상과건염. 팔꿈치가 아픈 건데 가사노동, 컴퓨터, 스마트폰, 기타 손을 많이 쓰는 작업, 무리하게 무거운 것을 드는 일, 부딪침 반복... 등으로 온다더군요. 전부 해당되네요. 노화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일도 취미도 모두 손을 가만 놔두지 않는 것들이니...


'나이들어 은퇴하면 좋아하는 글 쓰면서 살고싶다' 생각했는데, 팔꿈치가 아파서 글을 못쓸 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ㅎㅎㅎ 웃음이 나는군요. 세상에 은퇴하고나서... 라고 미룰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은퇴하면... 하고 미뤄둔 일이 하나 또 있는데 '여행'입니다. 글쓰기와 여행. 제일 좋아하는 것을 제일 뒤로 미뤄둔 셈입니다. 그러다 무릎이 아파지면 또 오늘 같은 생각을 하겠죠. 미뤄둘 것은 없다고. 


여튼, 요즘은 많은 것을 내려놓고 게으르게 지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많은 일들을 옆에 남편이 해줘 가능한 일이지요. 대신 리디 페이퍼로 책읽는데 재미를 붙였지요. 무거운거 들지 말고, 가방도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키는 백팩을 메라고 해서 종이책 대신 배낭에 카드, 페이퍼, 핸드폰, 선글라스 넣고 다닙니다. 며칠 후면 선글라스 대신 우산을 갖고다니겠네요. 


모두 건강하시고, 하고 싶은 일들은 지금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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