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것

2009년 5월 11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그리고 싶은 화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는 그것이 무엇일까 궁리끝에 그것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한참을 걸었습니다. 지쳐 쉬던 중, 한 군인을 만났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입니까?” 
많은 전투를 겪었던 군인이 대답했습니다. 
“평화입니다”

여행은 계속되었습니다. 신혼부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행복에 겨운 그들은 망설이지 않고 그의 물음에 답했습니다.
“물론 사랑이지요. 그보다 더 아름다운게 다시 있을까요?”
화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 다음에 만난 사람은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는 “당연히 믿음이지요” 라고 했습니다. 
화가는 이제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평화, 사랑, 믿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수긍하고 이번엔 그것들을 화폭에 담기 위해 그 세가지가 모두 담긴 곳을 찾아 다시 오랜세월을 돌아다녔습니다. 찾다 찾다 지쳐버린 그는 어느날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늘 한결같은 집안 풍경은 그에게 평안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아내가 과연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문이 가까와질수록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문을 두드렸습니다. 아내가 나왔습니다. 부부는 눈물을 글썽이며 끌어안았습니다. 그는 변함없이 자신을 기다려준 아내에게서 사랑을 발견했습니다.
곧이어 쿵쿵거리며 아들이 뛰어나와 그에게 몸을 던졌습니다. “아빠, 아빠가 돌아오실 줄 알고있었어요!” 그는 아들에게서 믿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래 헤메며 찾아다녔던 것들이 바로 그의 가정 안에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정을 그렸고, 그것은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 되었습니다.

 

 

어버이날 어르신들을 초청해서 열린 어버이날 잔치에 앞서 전도사님께서 들어주신 예화입니다. 가정,늘 함께하기에 더 잘 잊게되고 소홀하기 쉬운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