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카푸치노 만들기

2009년 12월 1일
점심식사 뒤, 약간 노곤해지는 시간. 손수 만든 카푸치노 한 잔으로 여유를 가져봅시다. 
재충전을 하고나면 훨씬 원기있게 오후나절을 보낼 수 있을거에요. ^^
준비물이나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너무나 간단합니다.  커피 전문점처럼 제대로 만들려면 뭐 준비물도 절차도 복잡하겠지만, 우린 그저 간편하게 즐겨보자구요. 

 

A. 준비물 
    –  우유 반 잔, 물 반 잔, 커피 2찻술, 설탕 2찻술 (진한맛이 좋으면 3찻술씩)
 
B. 만들기 
1.물과 우유 끓이기
    – 가장 첫번째 할 일은 뭐니뭐니해도 주전자에 물을 넣고 팔팔 끓이는 것입니다. 덜끓은 커피물은 제대로 맛을 내주지 않으니까요.  
    – 물을 끓이면서 작은 냄비에 우유를 넣고 끓입니다. 원래는 중탕해야하지만, 제가 좀 급한구석이 있어 초스피드를 좋아하거든요.
2. 단것 넣고 거품내기
    – 우유가 파르르 끓을 기미가 보이면 커피를 담아 준비해둔 잔에 물을 붓고 설탕을 넣고 저어줍니다. 설탕대신 시럽을 넣어도 좋습니다. 
우유는 거품기로 팍팍 저어 거품을 내줍니다. 차가운 우유는 거품이 잘 나지 않지만, 데워서 온도를 높여준 우유는 신통하게도 금방 거품이 납니다. 

3. 거품낸 우유를 커피에 붓기
    – 인스턴트 커피건 원두로 에스프레소를 내렸건 상관없습니다. 뜨거운 커피에 부어줍니다. 먼저 거품이 덜 생긴 우유가 무거워서 먼저 내려가고, 거품상태의 우유가 그 위에 얹혀집니다. 아주 가벼운 거품들은 냄비 바닥에 붙어있기도 하는데 반죽을 긁어낼 때 쓰는 실리콘 알뜰주걱을 쓰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거품을 내 잔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보다 좀 작은 잔에 담는다면 우유거품이 봉봉하게 위로 솟아보여 제대로 카푸치노를 느낄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4. 입맛에 따라 계피가루를 뿌려줘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