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사랑

2010년 8월 25일

내가 사랑받고 보호받고있음을 느낄 때 사람은 감사를 느끼게 되고 더욱 큰 만족과 행복을 느끼게된다. 아무리 사랑받고있어도 본인이 그것을 느끼지 못하면 만족과 기쁨, 감사를 느끼지 못한다. 감사해야 함을 머리로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 마음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부모 자식 관계에서는 아이가 둔해서 부모의 사랑을 잘 못느끼는 경우도 있겠지만 부모가 표현에 인색해서 아이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인간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서 둔하고 서툰 쪽은 늘 인간이다. 하나님은 독생자이신 예수를 몸찢고 피흘려 죽이시기까지 인류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어제나 오늘이나 우리를 사랑하고 계심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미 증명된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뭔가 불만족스럽다거나 사랑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다면 내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랑에 둔감해진 애인은 골치아프다. 하지만 하나님은 골치아픈 아이일 수록 더 관심갖고 지켜보신다. 지금 이순간에도 날 지켜보고 계시겠지. 때론 그 어리석음에 역정도 내시고 어이없어 하시면서도 귀애하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것은 내가 당신의 사랑하시는 딸이기 때문이다. 


괴로운 순간은 분명히 있다. 믿고 구원받은 이들에게도 시련은 있다. 내 잘못 때문인가? 그럴 수 있다. 하나님께선 때로 사랑의 매도 드시기에. 하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 그러기에 지금의 고난은 약이 되고 모든 일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되는 것이다. 

자부심을 갖자. 우린 버림받은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 딸이다. 안심하자. 우린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 딸이다. 너무 자책하지 말자. 내가 잘못을 너무 많이 저질러서 하나님이 나를 이제 사랑하지 않으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그런 생각은 행위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생각만큼이나 터무니 없는 발상이다. 회개는 필요하지만 지나친 자책과 후회는 마귀로부터 오는 이간질이다. 그럴수록 우리는 하나님과 멀어지게 된다.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관계를 회복하려면 하나님의 사랑에 민감해져야한다. 말씀을 사모해야한다. 성령님의 미세한 음성에 귀기울여야한다. 이도저도 안될땐 찬송가를 불러보자. 찬송은 곡조붙은 기도다. 후련해지고 뜨거워진다. 


난 이 밤, 이렇게 글을 씀으로 다시금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감사하며 안정을 찾았다. 생각을 정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