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퍅케 됨을 면하라

강퍅케 됨을 면하라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멀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히브리서 3:12~14

 

강퍅

강퍅. 굳셀 강剛에 괴팍할 퍅愎을 쓴다. 쓰기도 어렵지만 읽기도 어렵다.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센 것을 말한다. 도무지 뉘우치지 않는 돌 같은 심령상태로 성경에서는 ‘목이 곧다’로 종종 표현되기도 한다 1

킹제임스 성경에는 간단하게 ‘be hardened’라고 나와있다. 역시 돌 덩이 같이 딴딴한, 완고한 상태를 말한다.

마음이 굳어진 이런 상태에선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다. 감동도 없고 안식도 없는, 인격적으로 단절된 상태다. 살았으되 살았다할 수 없다.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 상태다.

문제는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이런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깨어 기도하고 서로 권면해야 하는 이유다.

 

오늘, 피차 권면하여, 강퍅케 됨을 면하라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서로 권면2하는 것은 다음날로 미룰 수 없다. 또 거를 수도 없다. 오늘, 지금 당장, 매일매일 해야하는 일이다.

피차 권면하여

비박이란 말을 아는가? 산행에서 텐트 없이 노상에서 밤을 보내는 것을 비박이라고 한다. 창피하지만, 난 이 말을 非泊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biwak3, bivouac4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웬만한 곳에서는 침낭에 들어가 별을 보다 자는 낭만을 누릴 수 있지만, 해발 8천미터가 넘는 곳에서는 다른 이야기다. 생명이 걸린 일이다. 잠이 들면 죽는다. 영화 히말라야가 그렇지 않은가. 잠들지 않으려면 서로 잠들지 않도록 권면해야 한다.

구역모임 같은 소모임이 바로 이런 역할이다. 꼭 구역예배가 아니라도 좋다. 친구나 가족끼리 서로 기도하고 권면하는 것은 세상에 휩쓸려 잠들지 않고 강퍅하게 되지 않는 구조활동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

처음 가졌던 확신을 끝까지 견고히 잡아야 한다. 그러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된다. 참예한 자는 partaker를 말한다. 공유하는 사람, 생사고락과 은혜를 서로 나누는 사람을 말한다. 천국에 참예하는 자가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매일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억지로 하는 사람에게는 의무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partake란 공동의 축복이나 특권을 함께 누리는 것이다.

매일매일이 승리의 행진이고, 매일매일이 천국잔치다. 오늘도 그렇고 천국 가서도 물론 그렇다. 하루하루가 모두 감동이고 안식이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5해야하는 것이다.

강퍅케 됨을 면하라

[참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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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1. 라이프성경사전 강퍅하다
  2. exhort-남에게 열심히 권하다, 강력히 권고하다. 타이르다. 훈계하다
  3. biwak(독일어) 야영, 노영 露營
  4. bivouac (프랑스어) 야영, 야영지. (영어)특히 등산 때 텐트를 치지 않고 만든 야영지, 텐트를 치지 않고 야영하다.
  5. 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