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2013년 6월 28일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은

고독한 미식가(고도쿠노 구루메)는 원래 후소샤의 월간지 PANJA에서 1994년~1996년에 연재되었던 만화1 를 원작으로 하여 도쿄TV에서 2012년 드라마화 되었다2.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은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는 1인 사업가인 독신자. 엄격한 얼굴로(어찌 보면 수사관이나 세무관련 종사자처럼 무미건조해 보이기도) 비즈니스에 임하지만 문득 배가고파지면 급 충동적인 인물로 변하여 맛있는 것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탐색에 들어간다.

그의 사냥터는 주로 도쿄와 오사카 지역의 오래되고 소박한 일본음식점. 전통 맛집을 찾아 사냥감 획득에 성공한 그의 얼굴에는 회심의 미소가 어리고, 놀라운 맛을 발견하면 눈가에서 부터 시작된 미소는 얼굴을 금욕적으로 보이던 인상을 허물어 트리고, 탐식에의 즐거움은 보는이마저 즐겁게 한다.

 

고독한 미식가와 심야식당

이 드라마는 문득 ‘심야식당‘을 떠올리게 하는데(사실 이노시가라 역을 맡은 마츠시게 유타카는 심야식당에 출연하기도 했던 인물. 어쩐지 익숙하다 했어…), 심야식당은 음식과 거기 모인 사람들, 그리고 그에 얽힌 다른 스토리가 버무려진데 비해, 이 드라마는 오로지 한 편에 하나의 음식과 그 맛집을 소개하기 위한 주제가 분명한 드라마라는 점이 특색이다.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소개되는 음식점과 메뉴가 실존하는 것이라는 점. 실제로 시즌1의 1편 소금구이집 실제 주인장과 그 역을 맡은 배우는 어찌나 흡사했던지 서로 놀라 악수하기도 했다고.

음식이라는 분명한 주제 외에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이노시가라. 투박하지 않고 얇은 피부에 가는 안면근육으로 만들어내는 미묘한 표정변화는 ‘아, 이래서 이 사람에게 이 역을 맡겼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평소의 표정과 뭔가 먹고 싶을 때의 표정, 그리고 먹으면서 놀라고 감탄하고 행복해하는 표정, 뭔가 의문이 들었을 때의 표정을 유념해서 보기 바란다. 도쿄-오사카 맛집 순례를 내 책상에서 떠나는 즐거움과 함께 이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글로 검색한 ‘고독한 미식가’이미지 스크린 샷]

 

고독한 미식가 맛집 순례 가이드 + 고독한 미식가 증보판 만화 세트 – 전2권8점
구스미 마사유키.다니구치 지로 지음, 박정임 옮김/이숲

 

Footnotes

  1. 위키백과 ; http://ko.wikipedia.org/wiki/고독한_미식가
  2. 다음영화; 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59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