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박김치 담기

2009년 5월 1일

나른한 초여름 입맛 돋구는데는 칼칼한 나박김치가 최고죠.
열무김치와 깍두기가 다 떨어져가기에 이번엔 빛깔 고운 나박김치를 담았습니다.

재료 :  배추 1/2통, 무1개, 쪽파1/2단, 미나리1단 (쪽파와 미나리는 단이 참 작더군요), 홍고추4개, 풋고추2개, 양파1개,  당근1/3개, 마늘, 생강, 천일염, 뉴슈가, 물


무와 배추를 나박나박 썰어 켜켜로 소금을 뿌려 절입니다.


미나리, 청.홍고추, 쪽파는 씻어, 
미나리와 쪽파는 3.4센티 정도로 자르고, 고추는 어슷 썹니다.


양파와 홍고추, 마늘, 생강을 한꺼번에 갈아 물3.5리터 정도에 섞고 
뉴슈가와 소금으로 간합니다. 
절이고있는 배추와 무에 뿌린 소금의 양이 있으므로 
소금은 조금만 넣고 맛을 봐가며 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홍고추만으로는 모자라므로 고춧가루도 풀어줍니다.
고춧가루도 불고 양념이 우러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전 우러나도록 잠시 놔두고 다른 볼일 실컷 보다 왔습니다. ^^ 


절인 배추와 무는 씻지 않는 것이 맛있습니다.
손질해 두었던 야채를 무와 배추위에 얹고 고운 체에 받쳐가며 고춧물을 부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한나절 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을 계획입니다. 
전 당근을 그냥 네모로 썰었지만, 꽃모양으로 예쁘게 잘라도 좋습니다. 
오이는 김치를 금방 시어지게 하고 누렇게 되기 쉬우므로 넣지 않았습니다. 

원래 저희 어머님이 담그실 때는 체로 걸러버리지 않고 고운 주머니에 싸서 단지 안에 두시더군요. 더 맛있겠지만 주머니가 없는 까닭에 그냥 체에 걸렀습니다. 좀 아까웠지요. 

 

근무 마치고 저녁 나절이 되면 딸애 친구가 사고로 입원했다는데, 한 병 싸가지고 가야겠어요. 시험 끝나고 친구만나러 집 앞에 나섰다가 핸드폰 통화하면서 운전하던 차에 치었답니다. 운전중 통화는 음주운전이나 마찬가지라는데, 길에 보면 버스, 택시, 트럭, 자가용 할 것 없이 통화하면서 운전하는 사람들 쉽게 볼 수 있어요. 저희 사는 동네는 오래된 동네라 인도 차도 구분 없는 길이 많아요. 모두 조심해야 할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