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진 맥(Mac)을 좀 더 빠르게 - 열매맺는나무

느려진 맥(Mac)을 좀 더 빠르게

2013년 6월 18일

지금 쓰고 있는 맥북 프로를 산 것은 작년 9월. 아직 일 년도 되지 않았는데, 처음의 그 쌩쌩 돌던 빠릿빠릿 맥북이는 어디가고 일하기 싫어 꿈지럭거리며 무지개빛 바람개비를 돌리는 거북이가 되어버렸다. 워낙 호기심이 넘치는 탓에 이것 저것 설치했던 까닭도 있겠지만 남들은 2GB 메모리로 돌리거나 4GB로 올리고 나니 정말 빠르다고 만족해 하는데 애시당초 4GB를 썼던 나는 이것도 너무나 느리게 느껴지니 내 성격이 너무 급한 건지도 모르겠다.

 

성격이 급해서건 실제로 이 녀석이 느려진 것이건 만족스럽게 사용하기 위해선 모종의 조치가 필요한 것은 확실. 검색해보니 블로그 이웃 티몰스님의 블로그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iBoostUp.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해봤다.

 

 

 

왼쪽 메뉴에서 Cleaning> Quick Clean 을 선택하고 Quick Scan을 실시해봤다. 

 

 

 

헉. 이 앱이 청소해야겠다고 찾은 아이템은 무려 9,404개 7.7GB! 그동안 뭘 그리 많이 하고 다녔는지…

 

 

 

 

다운로드 한 것은 빼고(뭘 지울지 몰라 살짝 걱정되었다) 나머지를 청소하니 7,368개 아이템들 1.8GB가 지워졌다. 

아쉽게도 메모리 부스터나 중복 파일 찾기 등등은 유료결제가 필요했다. 메모리 부스터는 사실 메모리 클리너를 사용중이므로 별 필요는 없는 기능이긴 하다. 그밖에 네트워크 최적화나 잘 쓰지 않는 앱들 정리, 쿠키 정리 등등의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결과는 꽤 만족스러운 편이다. 전에 Memory Clean만 설치해서 사용했을 때보다 확실히 빨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앱은 현재 맥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 https://itunes.apple.com/kr/app/iboostup/id484829041?mt=12


* 더보기(2013.6.20.추가)

페이스북 맥사용자 그룹에 이 글을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문의, 조언해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한 분께서 Back to the Mac 에 올리신 ONE님의 글을 소개해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짧게 요약하면 ‘맥은 매일 새벽 3:15~5:30사이에 자동유지보수체계가 가동되므로 이런 종류의 앱은 유지보수용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문제해결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좀 극단적으로 느려진 경우라 큰 도움이 되었지만 늘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오히려 한꺼번에 모든 것을 삭제함으로써 필요한 순간에 오히려 체감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맥의 매력중 가장 큰 것이 때마다 밀어버리고 다시 깔고.. 이러지 않아도 된다는 거 아닐까요? 적절한 때에 적당히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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