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 주의 길을 예비하라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 질 것이요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누가복음 3:4~6-

 

3주만 있으면 성탄절이 온다. 그때까지의 기간을 대강절이라고 한다. 대강절(待降節;Advent)이란 이름 그대로 그리스도의 오심(강림)을 기다리는 절기라는 뜻이다. 옛날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곧 오신다,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했다. 위에 말씀이 바로 그것이다. 

회개하여 길을 곧게 하라는 것이다. 곧은 길에서는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을 줄곧 바라볼 수 있다. 굽은 길에서는 내 눈 앞에 목적지가 아닌 주변 것들이 더 많이 보이게 되고 속도도 내기 어렵다. 방향도 잃기 쉽고 속도도 내기 어려운 길에서 돌이켜 바른 길 곧은 길을 만들면 목적지가 눈 앞에 보이므로 받는 유혹도 줄어들고 거칠 것이 없으므로 속도도 더 낼 수 있게 된다. 

 

곧은 길이 만들어지면 골짜기가 메워지고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해 진다. 길을 곧게 하여 목적지를 보게 된다는 것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실패 등 여러가지 이유로 생겼던 상처가 치유되고 교만했던 마음이 낮아지고 꼬였던 마음이 풀어져 결국에는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게 된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천년전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못박혔다 다시 오셨고, 앞으로도 다시 오실 것이다. 그 뿐 아니다. 내 마음에도 늘 오신다. 전에는 대강절이란 것을 베들레헴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생각하니 앞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 내 안에 매일 오시는 하나님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종종 사람은 아는 것 따로, 깨닫는 것 따로, 실천하는 것 따로… 따로따로 할 때가 많다. 길을 닦는 것은 나태함으로 되는 일이 아니겠구나 부지런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수그리스도를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