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 주의 길을 예비하라

2014년 12월 9일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 질 것이요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누가복음 3:4~6-

 

3주만 있으면 성탄절이 온다. 그때까지의 기간을 대강절이라고 한다. 대강절(待降節;Advent)이란 이름 그대로 그리스도의 오심(강림)을 기다리는 절기라는 뜻이다. 옛날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곧 오신다,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했다. 위에 말씀이 바로 그것이다. 

회개하여 길을 곧게 하라는 것이다. 곧은 길에서는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을 줄곧 바라볼 수 있다. 굽은 길에서는 내 눈 앞에 목적지가 아닌 주변 것들이 더 많이 보이게 되고 속도도 내기 어렵다. 방향도 잃기 쉽고 속도도 내기 어려운 길에서 돌이켜 바른 길 곧은 길을 만들면 목적지가 눈 앞에 보이므로 받는 유혹도 줄어들고 거칠 것이 없으므로 속도도 더 낼 수 있게 된다. 

 

곧은 길이 만들어지면 골짜기가 메워지고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해 진다. 길을 곧게 하여 목적지를 보게 된다는 것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실패 등 여러가지 이유로 생겼던 상처가 치유되고 교만했던 마음이 낮아지고 꼬였던 마음이 풀어져 결국에는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게 된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천년전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못박혔다 다시 오셨고, 앞으로도 다시 오실 것이다. 그 뿐 아니다. 내 마음에도 늘 오신다. 전에는 대강절이란 것을 베들레헴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생각하니 앞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 내 안에 매일 오시는 하나님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종종 사람은 아는 것 따로, 깨닫는 것 따로, 실천하는 것 따로… 따로따로 할 때가 많다. 길을 닦는 것은 나태함으로 되는 일이 아니겠구나 부지런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수그리스도를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