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덕고, 써보셨나요? - 열매맺는나무

덕덕고, 써보셨나요?

2014년 7월 11일

 

 

덕덕고, 써보셨나요?

덕덕고.

덕덕고라고 들어봤는지? 미리 말하지만, 덕덕고를 무슨 고등학교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해다. 덕덕고는 어디까지나 duckduckgo. 우리 말로 하자면 ‘오리오리가’라든지 아님 ‘오리오리 꽥꽥’?그 뜻이 뭣이건 간에 덕덕고는 요즘 한창 성장중인 검색엔진이다. 이름 참 희한하다.

 

 

 

2007년에 태동해 2014년 2월 26일 현재 매일 500만건을 검색해내고 있다. 한 달에 1억5천만건, 1년에 1조8천2백5십만 건을 검색하는 셈이다.(라고 덕덕고측은 말하고 있다.). 스노든이 NSA의 정보수집과 감시행태를 폭로한 다음 곱절로 늘어난데다,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구글에 대한 반감으로 덕덕고를 찾는 이들은 늘어가고 있다.

 

 

 

 

1. 덕덕고의 홈 화면

 

 

덕덕고의 홈 화면이다. 구글의 첫 화면처럼 로고 이미지와 검색창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간결한 모습이다. 

검색창 아래에 ‘이 검색 엔진은 당신을 추적하지 않습니다.’라고 쓰여있다. 검색하면 IP주소를 보내거나 쿠키로 저장하는 구글과 대비된다. 

 

 

 

 

2. 덕덕고의 검색화면 – SNS는 제외

덕덕고의 검색화면이다. 구글과 다른 점은 여기서도 볼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올린 글까지 포함해 보여주는 구글과는 달리, 덕덕고는 마치 기름기 쪽 빠진 베이징 덕 처럼 SNS는 걸러낸 결과를 보여준다. 용도나 취향에 따라 구글과 덕덕고를 이용할 수 있겠다.

 

‘열매맺는나무fruitfulife’를 검색해봤다. 바로 아래는 덕덕고의 검색결과를 캡처한 화면이고 그 아래는 구글 검색결과를 캡처한 화면이다. 확실히 덕덕고 검색결과에서는 SNS활동이 빠져있음을 볼 수 있다. SNS관련 결과는 페이스북 페이지 소개 하나 뿐이다. 그에 비해 구글 검색결과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들가지 검색해준다. 

 

 

 

 

3. 커뮤니티

 

덕덕고의 발전을 위해 제안하는 Discuss, 개발자와 함께 하는 Develop,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해서 도움을 주는 Translate의 세 가지 코너에서 활동할 수 있다.  

 

 

 

 

4. 덕덕고 포럼과 블로그

 

왼쪽에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포럼이 진행되고 있고, 오른쪽에는 블로그 새 글, 최근 댓글 등이 보인다. 

 

 

 

 

 

덕덕고는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우스꽝스러운(어찌 보면 유쾌한) 이름과 로고에도 불구하고 현재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덕덕고가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에 애쓰고 있다는 이미지 때문일 것이다. 사용자의 검색기록, 식별가능한 IP주소, 쿠키정보 등을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 설정에 의해 저장되는 정보 역시 암호화되어 미국 정부가 분석을 해도 확인하지 못한다니 보안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몰릴 수 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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