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파스

2016년 7월 11일

 

엘보로 고생하다보니 급할 땐 역시 파스더라 싶어 이것저것 찾다보니 ‘동전파스’라는 걸 알게되었다. 

찬반 양론이 팽팽한 가운데, 주변에 탐문해보니 가족들 간에도 의견이 분분했다. 막내동생과 아버지는 ‘그다지…’하셨고, 사촌동생은 너무 좋다고 일본에 있는 딸을 방문할 때 마다 한보따리씩 싸간다고 했다. 

 

내가 실제로 사용해 보니… “아니, 이런 효자녀석이 있나! ” 싶은 거다. 붙이고 조금 있으니 슈욱- 하면서 뭔 기운이 밀려들어오는 듯 하다 찜질처럼 후끈후끈. 그러다 은은하게 가라앉는다. 조그만 녀석이 약효도 좋아 그야말로 작은 고추가 매운 격. 넓은 부위 붙일 필요 없다면 눈에 잘 띄지도 않고 가격도 생각보다 싼 것 같고 좋은 점도 많다. 

 

단, 넓은 부위에 붙일 필요가 있을 때엔 적합하지 않고, 물이 닿으면 금방 도르르 말려 떨어지기 쉬워진다. 약효도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 듯 하다. 

 

위 사진은 동생이 덜어준 동전파스.

겉 포장은 아래처럼 생겼다. 

그런데 이 파스를 몇 번 써 보니 생각보다 피부에 자극이 꽤 가는 편이었다. 심지어는 떼고 샤워를 하는데 따뜻한 물이 닿으면 데인 것 처럼 아파왔다. 자극이 덜 한 것을 원할 땐 ‘쿨 타입‘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쓰는 편이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