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음을 품은 자

2013년 11월 20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 야고보서 1:6~8 –

 

열심히 기도하고 바라고 믿다가 어느 순간 ‘안될거야…’하고 의심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지 말라고 한다. 두 마음을 품은 자라고 한다. 두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

 

 

– 호세아 1:2 –

 

하나님께서 쳐서 깨뜨리시겠다는 제단은 8절에 ‘아웬의 산당’이라고 나온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가나안의 우상들을 섬겼던 사람들이 있었다. 산당은 하나님과 우상을 동시에 섬기는 곳이었다. 두 마음을 품은 자란 이렇게 하나님과 우상을 동시에 섬기는 자, 하나님과 사탄의 능력을 동등하게 생각하는 자를 말한다. 믿음으로 구하다가 의심하는 사람도 이와 같다. 

 

의심과 사랑은 양립할 수 없다. 의심하는 사람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랑은 의심하지 않고 믿어주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의심할 수 없고, 두 마음을 품을 수 없다. 그것은 우상숭배나 마찬가지라고 성경은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늘 번민한다. 믿고 구하다가도 의심이 들어온다. 두 마음을 품지 않기 위해, 약한 우리로서는 늘 담대하고 늘 성결하게 되기를 간구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묘목 같았던 내 믿음도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