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힘

2011년 6월 20일

사랑하는 딸들에게

작은 고삐로 빠르게 달리는 말의 방향을 바꾸고  배의 키로 커다란 배를 조종하지.  마찬가지로 사람의 세 치 혀는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단다.  혀에는 큰 힘이 있기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에 칼과 같은 도구라고도 할 수 있다. 어머니가 부엌에서 잡는 칼이나 의사가 수술실에서 잡는 칼은 식구나 환자를 살리기 위한 것이지만 범죄자의 손에 들린 칼은 사람을 해치는데 쓰이지 않니.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나와 남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단다.

언어와  생각은 큰 상관관계를 갖고있다.  사람이 사고하거나 기도할 때 언어를 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다른 문화를 가지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구나. 그런데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사실은 전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단다. 같은 우리말을 사용한다 할지라도 그 내용과 빛깔이 다르면 넓게 보면 문화가 다르고, 길게 보면 운명이 달라진단다. 말은 씨앗과 같다.  일단 입 밖으로 뱉은 말은  마음이란 밭에 뿌리를 내리고 생각이라는 싹을 틔운다. 생각 줄기가 점점 자라 행동이라는 잎이 달리고 습관이라는 나무로 자라난다. 이 나무에 꽃이 피고 어떤 운명의 열매를 맺을지는 어떤 씨앗을 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

사랑하는 딸들아, 좋은 열매를 맺는 참 성공의 삶을 살고 싶니? 그렇다면 좋은 습관을 들여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멋진 꿈을 꾸고 고운 생각을 실천하는게 중요하고, 또 그러기 위해선 늘 힘이 있는 말, 예쁜 말을 하고 사는게 중요하다. 그게 바로 흔히들 말하는 긍정의 힘이다. 그건 거창한 것이 아니다. 내 작은 혀 하나를 조심하는 작은 것으로부터 가능하다. 오늘도 엄마는 너희들이 밝은 힘이 넘치는 긍정적인 말로 아름다운 열매맺는 삶을 일궈나가는 딸들이 되기 바란다.

 

밤이 늦었네. 잘 자고 내일 아침도 환한 얼굴로 맞이하자.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