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올릴 이미지 구하기

2013년 11월 17일

예전엔 별 구애됨 없이 맘에 드는 이미지 척척 가져다 쓰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내것인양 올린 것은 아니었고 출처도 밝혔지만, 요즘같이 벌벌 떠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내가 당해보면 권리침해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다. 

 

정성들여 찍은 사진을 워터마크, 서명도 잘라버리고 자기가 찍은 사진처럼 올리고 글도 복사해서 붙이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네이버 블로그를 떠났다. 싸이와 네이버엔 ‘퍼가기’란 것도 있는데, 굳이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의 그런 행위는 정말 악의적인 도둑질로 보였고 그런 사람들과 같은 곳에서 복닥거리고 어울리고 싶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지적재산권이 중요해지게 되었고, 직접 찍은 사진 아니고 흘러 다니는 사진도 함부로 사용하다가는 큰 일 나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블로그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하지 않고는 보기 좋은 글을 올리기란 어려운 일. 그래서 몇 가지 원칙이랄지 방법을 갖고 이미지를 올리고 있다. 

 

 

1. 직접 찍는다

정말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무거운 DSLR도 좋지만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도 있다. 나처럼 무거운거 거추장 스러운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핸드폰 카메라 화질이 좋아진 것은 축복이다. 직접 찍어 올리는 것 만큼 깔끔하고 뒤탈 없는 방법은 없다. 못찍으면 어때. 찍다 보면 늘겠지. 글은 뭐 잘 쓰나. 약간의 뻔뻔스러움도 필요하다.   

 

 

2. 저작권 없는 사진을 구한다

– 전에 ‘무료이미지 다운 사이트‘에 관한 글을 올린 적 있다. 요즘은 많은 방법 중 두 가지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가. Morguefile에서 

‘시체안치소’라는 이름이 독특하긴 하지만, 저작권에 구애 받지 않고 올릴 수 있는 사진들이 정말 많은 곳. 그자리에서 자르고 편집해서 링크시킬 수도 있고, 다운받아 올릴 수도 있다.

오른쪽 검색창에 원하는 이미지의 키워드를 넣고 검색하면 된다. 단, 영어로.

 

 

나. Google의 고급검색

구글의 ‘고급검색’기능은 색깔, 크기, 지역 등등 정말 여러모로 사용될 수 있지만, 저작권에 관련된 기능으로는 맨 아래쪽에 있는 ‘사용권한’을 알맞은 조건으로 놓고 필터링하는 방법이 유용하다.

 

 

 

 

오른쪽 위에 설정>고급검색으로 들어가면, 다음처럼 검색 조건을 지정하는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사용권한’을 적당한 조건으로 두고 검색하면 된다. 이 블로그에는 구글 광고가 달려있으므로 혹시나 귀찮은 일을 면하기 위해 ‘상업적 용도 포함’된 사용 또는 공유 가능으로 필터링 해서 검색한다. 만약 수정하기를 원한다면 맨 아래 ‘수정가능’을 선택하면 된다. 

 

 

 

고급검색을 한 결과물들이다. 처음 검색된 이미지와는 다른 이미지들이 검색되었다. 상업적 이용이나 공유가 허용되지 않는 이미지들이 제외된 결과들이다. 이런 이미지 중에서 골라 내려받아 사용하면 나중에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을 필요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