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찾은 책들 – 나를 향해 써라, 스마트워크의 힘,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

2015년 2월 24일

어제 밤부터 쫄쫄 굶고 아침일찍 건강검진을 마친 뒤에 들린 교보문고. 흥미로운 책을 몇 권 건졌다. ‘나를 향해 써라’, ‘스마트 워크의 힘’,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 네 권을 소개한다. 

 

 

 

나를 향해 써라
10점

글 쓰기 자세부터 구상, 스토리텔링, 원고 수정, 출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설형식을 빌어 설명한 책. M.net과 투니버스를 거쳐 SK브로드밴드 미디어 운영을 담당했던 저자의 경험과 책을 썼던 경험이 녹아있는 책. 재미있게 술술 넘어가지만 얻을 것도 많은 책이다. 

 

 

 

 

 

 

진정 스마트 워크란 무엇일까? ‘똑똑한 남녀가 만나면 로맨스지만, 어리석은 남녀의 만남은 원치 않는 임신이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한 보스와 스마트한 직원이 만나면 수익이 생기지만 그 반대의 경우 생기는 것은 야근 뿐’이라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실용주의 네덜란드와 몸 쓰는 기업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스마트워크 도입과 활용에 성공한 포스코의 사례도 재미있다. 이 책을 읽고나니 뭔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떠오를 것만 같기도. ^^

 

 

 

 

구글의 전현직 회장들이 이야기하는 생산성, 창의성에 관한 비결들. 큰 틀에서 생각하고 세부사항을 무시하지 말며, 내 담당 아닌 일들까지 두루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라, ‘공개와 개방’을 기본으로, 직원 채용의 중요성 등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정말 유용한 정보이고, 다른 곳과는 다른 시각을 볼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너무 많은 정보를 나열하다 보니 지루한 느낌이 들어 단번에 읽어버리기는 어렵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뭔가 자신의 사업에 적용할 것을 배우기 위해 여행을 떠나곤 한다. 넓은 곳에서 새로운 것을 둘러보다 보면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내가 모자랐던 점을 발견하기도 하고 반대로 뿌듯함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여기 그런 경험을 응축해 놓은 것 같은 책이 있다. 바로 ‘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라는 책이다. 소비를 주도하는 세계 22개 도시에서 독특하고 성공적이라고 생각되는 사업 아이디어를 모아 놓은 책이다. 사업을 하는 이들에게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창고로,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눈으로 여행지를 보게 하는 안내서로 쓰일 수 있겠다. 

 

시간을 넉넉히 갖고 책방을 돌아다니는 것은 알리바바의 보물 창고를 뒤지는 것만큼 흥미진진한 일이다. 알리바바가 책을 좋아했다면 그 보물을 팔아 책을 사지 않았을까? 

[위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