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2014년 2월 10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태복음 5:13-

 

당시 이 지역에서 쓰던 소금은 우리와 같은 천일염이나 자염이 아니라 염해 근처에서 나는 암염이었다고 한다. 

돌소금을 물에 담아 두고 우려서 장처럼 사용하고, 짠 맛이 빠져나가면 버렸다. 본문에 나오는 ‘맛을 잃은 소금은 쓸 데 없으므로 버려져 밟힐 뿐‘이라는 말은 당시 그 지역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우리들이 갖고 있는 소금의 개념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다른 문학과 마찬가지로 성경도 당시의 시대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을 알면 좀 더 이해하고 공감하기 쉬워진다. 내용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사람을 이해하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