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장 꾹꾹 -핀터레스트를 활용한 미술지도

2014년 3월 16일

손도장 꾹꾹-핀터레스트를 활용한 미술지도

어린이 미술지도를 하다 보면 나이에 따라 다른 내용을 다른 방법으로 전달해야 한다. 고학년의 경우엔 ‘보이는대로 그리기’가 가능하지만 저학년이나 유아의 경우엔 아무래도 표현기법이나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는 쪽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까다롭다.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찾아야 하는데, 그때 핀터레스트 덕을 보기도 한다. 오늘은 그 예로 손도장(finger printing)을 이용한 그림 아이디어를 찾아 활용했던 이야기를 할까 한다.

1.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는 핀Pin해 놓는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혹은 일부러 아이디어를 찾아 다른 사람이 핀해 놓은 아이디어를 찾아 핀터레스트를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찾으면 나도 핀해 놓는다. 나처럼 아이들 미술교육 아이디어를 찾는다면, ‘미술’,’아동미술’,’교육’또는 영어로 ‘art’나 ‘craft’, ‘education’ 등등으로 이름붙인 보드를 하나 만들어 그곳에 모아 놓는다.

2. 아이디어가 필요할 땐 내 보드로~~

 

 

아이디어가 궁해지면 내가 핀해 놓은 자료들을 찾아 핀터레스트의 내 해당 보드를 살펴본다. 이내 멋진 아이디어를 하나 찾았다. 바로 엄지 손가락 도장을 찍어 그림에 응용하는 것이다.

이 그림의 출처는 One Fab Day라는 사이트에서 결혼식 방명록을 위한 아이디어로 제공한 것이다. 결혼식 방명록 만드는 방법이 궁금한 분은 링크를 타고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난 이것을 유아와 저학년 아이들 수업에 활용하기로 했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멋진 그림들이 나오게 되었다.(티스토리에 올렸던 그림들이 어떻게 된 일인지 사라져버려 남은 그림이라고는 핀터레스트에 올려놓았던 아래 그림 딱 한 장뿐입니다. 이런 일도 설치형을 사용해야하는 이유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Note

어린 아이들을 지도할 때에는 선택의 여지를 너무 많이 주면 아이들이 당황할 수 있다. 

‘이만큼만 도장을 꾹꾹 찍자. 이게 하나하나 풍선이 되는거야. 모이니까 왕 큰 풍선이 되었지? 이제 아주아주 무거워서 풍선으로는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건 뭐가 있을까?’이런 식으로 생각을 유도해 주어 아이들 속에 있는 생각들을 밖으로 끌어내줘야 한다. 물론 개인차가 있으며, 주제만 주어져도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아이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