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그마

2012년 9월 19일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예수의 흔적을 가지고 있노라.

 

-갈라디아서 6:17-


1.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임을 나타낸다
.

여기서 말하는 ‘흔적’은 헬라어 원문에선 ‘스티그마’로 되어있다.

스티그마의 원래 뜻은 ‘낙인’이다. 낙인은 노예나 가축의 몸에 찍어 소유권을 나타내는 불에 달군 인장이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들에게는 바울처럼 예수의 흔적이 있다. 우리가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는 뜻이다. 중세 때에는 간혹 실제로 자신의 몸에 눈에 보이는 흔적을 남기고자 인위적으로 낙인을 찍는 수도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예수의 흔적은 그런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구원과 관련된 영적인 낙인이다.

2. 고난의 흔적이다.

 

예수님의 흔적은 십자가에 달리실  때 생긴 고난의 흔적이다. 우리에게 나타나는 예수의 흔적은 말씀과 믿음을 지키고 실천할 때 감당하게 되는 갖가지 크고 작은 고난의 흔적이다. 

3. 훈장이다.

 

전쟁영웅의 몸에 난 상처처럼 고난의 흔적은 훗날 훈장으로 바뀔 것이다. 믿음을 지키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받았던 고난들이 영광의 상처가 되어 내 몸에 남을 때 그것을 서로 내보이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축하하는 그 날이 빨리 오기 바란다. 부끄럽지 않도록 크고 작은 영광스런 흔적들을 나도 지니게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