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할 때 오히려 강함

2015년 3월 2일


요즘 막내가 중요한 발표 면접을 앞두고 있다. 긴장이라곤 모르는 녀석인데, 이번엔 스트레스를 꽤 받는 눈치다. 예민해졌는지 소화도 잘 못시키는 것 같고 몸무게 마저 조금 줄었다. 누구나 크고 중요한 일에 맞닥뜨리게 되면 떨리기 마련이다. 문제를 바라보면 볼 수록 문제는 점점 커져 가고 나는 점점 줄어든다. 자신감도 없어진다. 문제에 사로잡히면 일을 망치기 십상이다. 작은 점도 확대를 계속하다 보면 모니터를 꽉 채운다. 작은 문제도 골똘히 그것만 생각하다 보면 온 세상을 덮는다. 

 

 

이렇게 떨릴 땐 그것을 신호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또 나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고 했구나’ 그리고는 얼른 생각을 바꾼다. 문제에서 고개를 돌려 하나님을 바라본다. 든든하고 마음이 안정된다. 내가 약할 때 오히려 강한 것은 능력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사업이나 경제적 어려움, 취업이나 진학 등등 우리에게 중압감을 주지 않는 것은 없다. 하지만 완전 무장한 골리앗을 눈 앞에 두고 주먹에는 오직 조약돌 몇 개 만 쥐고 있던 다윗만 할까. 

 

 

오늘 막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과 노래는 바로 이것이다.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린도후서 12:10-

‘약한 나로 강하게’ 듣기
‘약할 때 강함 되시네’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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