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이 학교교육을 대체할 수 있을까?

2009년 9월 15일

온라인 교육이 학교교육을 대체할 수 있을까?

하이컨셉님의 글, ‘교육의 미래, 온라인이 학교를 대체할 것인가?‘ 을 읽고  몇 가지 생각난 것을 적어봅니다.
‘온라인 교육이 학교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정말 조심스럽게 다뤄야할 문제입니다. 현장에 적용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것들을 잘 따져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 ‘학습’의 정의를 어떻게 세우느냐가 제일 큰 문제입니다.

    사실 학교교육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은 지적인 측면 외에도 정신 및 정서발달이나, 사회성 발달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 학습이 아무리 지적 훈련에 효과적이라 하더라도  대체되기엔 무리가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2. 학생들의 학습유형에 따라 다른 접근방법이 필요합니다.

   자료유형(시각 or 청각), 교사와의 상호작용 선호도, 학급내 급우들과의 상호작용 선호도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나타납니다.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모든 학생에게 적용하기엔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3. 교육과정 및 학습내용에 따라 적용해야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인터액션이 필요한 교과과정에까지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4. 비용과 효용을 잘 따져봐야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선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쪽으로 생각하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도 하고 또 감소하기도 할 것입니다. 기술적, 경제적인 면 뿐 아니라 어떤 것이 아이들과 미래를 위한 길인가를 잘 살펴 결정,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제가 초등학교땐 한 반에 105명까지도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도 보통 7,80명선이었지요. 그 땐 미국의 예를 들며 학급당 학생수가 2,30명선만 된다면 교육이 제대로 될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교육현실을 보면 오히려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들은 늘어가고 교사 말도 잘 듣지 않습니다. 교사들도 열정없는 분들도 많구요. 교육은 제어하기 어려운 여러 요인들이 많이 작용하는 정말 복잡한 체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