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자

2015년 11월 6일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고린도 후서 6:1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그 피값으로 날 구원하신 것이 헛수고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인가. 충격이 왔다. 

 

우리는 값 없이 믿기만 하면 구원에 이른다. 하지만 그것은 이미 치뤄진 값을 내가 다시 치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 가치가 없다거나 싸구려라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나 같은 사람을 위해 몸 찢고 피 흘린 그 값은 얼마나 큰가. 그 은혜를 내 태도와 행동으로 무가치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은 진정 충격이었다. (행동이 아닌)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은 사실이나, 그에 따르는 책임을 외면하면 안된다. 

 

하나님과 함께 일해야 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것인가. 사랑과 용서, 이해와 희생의 모습으로 세상을 섬기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며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감당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것이 아닐까. 무엇을 하든 주께 하듯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