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칭의, 성화 그리고 연단

2015년 2월 21일

이신칭의, 성화 그리고 연단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로마서 1:17-

 

오직 믿음.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다.
거룩함. 우리는 세상과 더불어 살되 세상과는 구분되는 존재여야 한다.
단번에. 그러나 서서히.

모순 처럼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이것은 운전이나 의사 같은 ‘면허, license’에 비유하면 금방 이해된다. 누구나 소정의 교육과 절차를 거치면 운전면허나 의사면허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면허를 가진 이들이 모두 베테랑이거나 명의는 아니다. 자격은 있으되 그런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믿음은 구원을 위한 자격 요건에 불과하다. 성화되어 거룩한 자가 되려면 인생이란 학교에서 오랜 수련기간을 거쳐야 한다. 연단과 인내가 필요한 이유다. 쇠는 뜨거운 불과 찬 물, 아픈 망치질을 여러 번 거쳐야 목적에 부합한 도구로 거듭난다. 순수한 은이나 금을 얻기 위해 도가니에 넣고 수천 도의 열을 가한다.

오직 믿음으로 단번에 완전히 구원을 받지만, 거기 자격을 얻는 데에 그쳐서는 안된다. 그럴만한 자,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 끊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하늘나라에 가기까지 완성은 없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2~4-

 

 

** 2017.12.13.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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