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라도 돌아오라 - 열매맺는나무

이제라도 돌아오라

2017년 6월 26일

이제라도 돌아오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찌어다. 그는 은혜로우히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끼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 백성을 모아 그 회를 거룩케 하고 장로를 모으며 소아와 젖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골방에서 나오게 하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으로 욕되게 하여 열국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있느뇨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 지어다. (요엘 2:12~17)

 

하나님께서는 ‘이제라도’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마음을 다하고, 마음을 찢어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신다. 너무 늦지도 않았다, 용서받지 못할만큼 크고 무거운 죄는 없다고 하신다.

 

1. 당시 상황

이 말씀을 하셨던 것은 나라와 민족이 풍전등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1) 자연환경, 식량 위기

‘팟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늣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이 먹는(요엘 1:4)’ 그런 상태였다. 메뚜기는 알겠지만 팟종이나 늣은 대체 뭘까? KJV성경을 보면 각각 palmerworm, locust, cankerworm, caterpillar로 나와있다. 나방 애벌레, 메뚜기, 자벌레, 나비 애벌레다. 굳이 영적으로 해석하지 않더라도 유충에서 성충에 이르기까지 각색 곤충들이 입맛대로 식물을 다 갉아 먹었으면 남는 것이 없었을 것이다. 오죽 했으면 포도나무가 죽고 무화가 나무 껍질마저 하얗게 벗겨졌을까(욜1:6). 하나님 전에 소제나 전제도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시내가 다 마르고 들의 풀이 불에 탔다고 했다(욜1:20).

2) 군사적 위기

요엘 2장1절 부터 11절 까지는 앞에서 나온 메뚜기 떼의 공격을 더욱 자세히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 바벨론의 침략에 대한 중의적 예언이라고 한다.

3) 적군을 이끄시는 하나님

자연환경과 군사적 위기만으로도 힘든데, 하나님이 적장으로 오시다니[footnote]여호와께서 그 군대 앞에서 소리를 발하시고 그 진은 심히 크고 그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요엘 2:11)[/footnote]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이 있을까.

이 말씀을 읽을 때 어쩌면 이렇게 지금 우리나라 상황과 같은지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 날은 가물어 농지는 물론이고 저수지 바닥까지 갈라지는 상황이다. 우리는 북한과 열강에 둘러싸여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여있다. 내우외환이다. 진정 옷이 아닌 마음을 찢는 회개가 필요한 시점이다.

 

2. 이제라도 돌아오라

엎지러진 물, 시위를 떠난 화살, 끝난 게임… 이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놀라운 말씀을 하신다. 이제라도 돌아오라고 하신다. 사람은 ‘너무 늦었어’ 할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회개에는 너무 늦는 것이 없다고 하신다. 회개에는 시간과 환경을 멈추는 큰 능력이 있다.

우리는 ‘넌 너무 큰 잘못을 했어’ 할만한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선 너무 큰 죄란 없다고 하신다. 그저 어서 돌아오라고 하신다. 집 나간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처럼 마지막 일분 일초 까지도 기다리신다.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사랑이다.

 

어서 돌아오오 찬양

내수동교회 2017.6.25.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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