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 고구려 왕국 제 齊

2007년 3월 24일


중국 대륙 안에 고구려 왕국을 세운 유민들이 있었다!!

놀랍지 않은가?

오늘 아침 신문에서 이 책에 대한 글을  보고 오잉?하고 읽어내려갔지만, 
읽으면서 아아.. 그 제나라.. 했다.

그것은 바로 산동성 전체와 하북, 하남, 안휘성 일대에 제(齊)나라를 세워 4대 60년 동안 다스린 이정기와 그의 후손들이었다.

또 제나라가 끝난 뒤에도 이 지역은 한반도 출신 유민들의 터전이 됐다. 제나라는 지배층만 고구려 유민이었던 것이 아니라 고구려 멸망 이후 당으로 끌려갔던 유민들 가운데 피지배층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는 제나라를 중국의 일부로 알고있었지만, 이쯤 되고보면 제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동북공정이 중국이 주장하는 바라면, 우린 서북공정이라도 해야할 판이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던 이스라엘은 2000년만에 팔레스타인에 돌아와서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나라를 세우고 살아간다.  중국은  현재 중국영토에서 벌어진 역사는 모두 자기 역사라고 주장한다.그래서 동이족의 역사도 자기나라 역사고, 징기즈칸도 중국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것은 우리집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역사가 바로 우리 가족의 역사라고 우기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 전에 살던 사람들은 또 그 이전에 다른 데서도 살았을 것이고, 지금은 또 다른 곳에서 살고 있으며 앞으로는 또 다른 어딘가에서 살아갈 것이다. 그것은 그들의 역사이다.

우리의 역사란 우리 가족의 역사여야한다. 이것은 중국과 우리나라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논리아닌가.

우리민족의 역사가 한반도가 아닌 산동반도에서 벌어졌다는 이유때문에 중국의 역사로 편입된다면 참 슬픈 일이다. 

이 제나라를 우리가 전혀 모르고 지나간듯 싶으나

사실은 전에 매주 보던 드라마에서도 나왔던 나라이다.

바로 ‘해신’이란 드라마에서 등장한 ‘이사도’의 나라가 바로 제나라다.

드라마를 보다보니 마치 장보고는 당나라 앞잡이고 이사도는 반역의 무리처럼 보였더랬다.

드라마는 허구다. 역사는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특히 전혀 국사를 배운 바 없는 요즘 어린이들. 요즘엔 초등학교에 ‘국사’과목이 없다.)이 드라마를 통해 역사를 처음 접하게 되고 익히게 된다는 점을 알아 제작시에 보다 신경써서 만들어 준다면 어머니된 입장에서 참 기쁘겠다.   

댓글 없음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