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2012년 7월 23일

사랑하는 딸들에게. 
 
몇 주 전. 여름이 시작될 무렵. 전철을 타고 어딘가로 가던중 주변을 보다 생각나는 것들이 있어 몇 가지 적었던 것들이다. 잊고 있었지만 지금이라도.. 하고 올려본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 
 
 
1. 앉음새- 무릎은 꼭 붙이고 앉자

짧은 옷을 입었을 땐 특히 조심하자. 
본인은 무릎에 올려놓은 가방으로 충분히 가려진다고 생각하겠지만 착각이다. 마주 앉은 이들은 눈 둘 곳을 찾게된다. 곤란하게 만들지말자. 내 인상도 안좋아진다. 
 
 
2. 매니큐어,패디큐어 상태는 꼭 확인하자 

화장도 머리도 옷도 모두 훌륭하고 예쁜 아가씨의 무릎위 얌전하게 놓인, 혹은 스마트 폰을 쥐고 바쁘게 타이핑 하는 손가락과 그 끝에 곱게 칠해진 매니큐어. 여름철 샌들 사이로 보이는 발가락 끝의 패디큐어는 보기 좋다. 
하지만 반쯤 벗겨졌거나 손발톱이 자라나 반쯤 걸쳐져있는 상태라면 얘기가 다르다. 섹시는 커녕 추해보인다.
 
 
3. 체취에 신경쓰자
여름철엔 아무리 신경써도 땀이 나기 마련이다. 의외로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과하게 신경써 불쾌하게 하는 사람들도 개중엔 있다. 향수류는 출발 30분전쯤 뿌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