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녀 유소프의 몰락

2008년 8월 4일

1997년 영국, 13살 소녀 유소프가 옥스퍼드대 수학과에 입학했다. 21세이하 응시생중 8등의 성적으로. 그리고 2001년, 유소프는 가출했고, 집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 ‘아버지로부터의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받는 지옥같은 생활’을 견딜 수 없어서였다. 그후, 사회복지시설을 거쳐 양부모에게 입양되었지만, 10년뒤엔 거리의 여자가 되어 다시 영국언론에 등장했다. 

이 소녀의 아버지는 독특한 ‘학습 가속화 기법’을 개발한 유명한 과외교사였다고 한다 .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해 차가운 방에서 공부시키고, 주기적으로 명상을 시켰으며, 공부시간 외에는 지칠때까지 테니스를 시켰다. 단기적으로 이런 방법은 효과가 있었겠지만, 결국은 어떠했나. 그렇게 교육받은 유소프는 불행했다. 

나는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를 ‘격려’했나. 강요한 것은 아니었나. 
아이들에게 매 순간 실패를 경험하게한 것은 아니었나. 
아이의 행복보다 나의 영예를 앞세운 이기적 엄마는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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