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로 만든 마메고마

2015년 11월 27일

[초등학교 2학년 민서, 지율이 작품]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마메고마 인형을 만들었다. 마메고마는 일본 산리오사의 캐릭터로 하프물범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올 하반기부터 금요일마다 아이들과 클레이로 조물딱 조물딱 작은 것들을 만든다. 

방법은 따로 없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연구하고 만든다. 내 역할은 잘 안되는 부분을 보조하는 정도에서 그친다. 그것이 딱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하되, 교사는 옆에서 북돋워주고 잘 안되는 부분을 슬쩍 도와주는 것. 스스로 체득하는 것이 진정한 학습이다. 

 

이번에 참고한 동영상은 고무인간의 마메고마 클레이 인형 만들기. 정말 귀엽다. 

 

사족>>

10여년 전만 해도 아이들은 진짜 흙으로 된 찰흙을 가지고 작업했다. 그 뒤엔 하얀 지점토로 작업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런 재료는 싫어한다. 지나치게 깔금하게 자란 나머지 손에 뭐가 뭍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상당히 불쾌하게 여기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 점에서 클레이는 요즘 아이들에게 적합한 재료다.  클레이는 색깔이 다양하고 손에 뭍지 않아 아이들이 좋아한다. 촉감도 말랑말랑 기분 좋은 정도고 축축하지도 딱딱하지도 않다. 교사 입장에서도 어지르고 치우는 걱정을 덜어주니 나쁠리 없다. 다만,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은 없는지… 그것이 좀 걱정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