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가 말하길…

2013년 11월 23일

문 밖의 무리를 대소를 막론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헤매었더라

 

– 창세기 19:7

 

– 이 주변 상황은 읽을 때 마다 놀랍다. 롯은 소돔에 살고 있었다. 소돔과 고모라의 그 소돔 맞다. 하루는 롯의 집에 천사가 왔는데, 이를 본 동네 주민 몇몇이 몰려와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을 내놓으라’고 아우성이다. 심지어는 집주인 롯을 밀치고 문을 부수려고 까지 했다. 그들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답은 동성애였다. 

인용문은 바로 문을 부수려는 그 순간, 천사들이 사람들 눈을 어둡게 해서 문을 못찾고 헤매게 만드는 장면이다. 당시 동성애가 소돔 땅에 얼마나 널리 퍼졌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 집에 와서 주인을 밀치고 문을 부수면서 까지 상대를 쟁취하려는 열정을 보이는 것이었다. 처음 읽었을 때,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른다. 

 

이 글은  키르난님의 글, ‘피터가 말하길…‘에서 바톤을 이어받은 글이다. 

가장 가까운 책의 23쪽 다섯번째 문장을 쓰고 트랙백을 거는 것. 

 

내 앞에는 영어자습서가 있었고 오른쪽 옆에는 성경책이 있었는데, 성경책이 손 닿는 위치에 있었다. 본의 아니게 별로 아름답지 못한 상황이 묘사된 구절이 선택되었다. 

 

<지시사항>

 

피터가 말하길:
가장 가까이에 있는 책을 집으세요
23쪽을 펴세요.
다섯 번째 문장을 찾으세요.
이 지시사항들과 함께, 그 문장을 당신의 블로그에 올리세요.

 

 

나의 바톤은 어느 분이 이어받을까? ^^

 

 

 

 

 

 

 

덧붙임 : 그러고 보니 성경에 나오는 천사는 남자.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마음씨 곱고 아름다운 처자들을 ‘천사같다’고 한다. 초유스님의 글 ‘한국어 수업, 양처럼 착하다에 키득키득‘이라는 글이 문득 생각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