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팔소리 – 천국 소망을 주는 찬송

2017년 8월 20일

 

하나님의 나팔소리 천지 진동할 때에 예수 영광중에 구름타시고

천사들을 세계만국 모든 곳에 보내어 구원 얻은 성도들을 모으리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겠네

 

하나님의 나팔소리

통일찬송가 168장 하나님의 나팔소리. 이 찬송은 제임스 밀턴 블랙James Milton Black이 영감을 받아 15분 만에 지었다고 한다. 주일학교 교사였던 블랙은 출석을 부르다 ‘하늘나라 갔을 때,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못 듣고 대답하지 않는다면 나는 어찌될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찬송은 거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 찬송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맹꽁이님의 블로그에 가면 읽을 수 있다.

여러가지 재난, 작금의 상황

어쩌다 뉴스를 들을 때면 요즘같이 괴로운 때가 있었나 싶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냐고 묻자, 예수님께서는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지만 끝은 아직 아니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민족이 민족을 ,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마태복음 24:3~8)이라고 하셨다.

기근과 지진 소식을 들어도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였다. 분단국가에 살면서도 난리를 겪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물론 이웅평이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했을 때중국민항기가 불시착했을 때때도 있었다. 공습경보와 함께 ‘국민 여러분. 경계경보를 발령합니다. 지금은 실제상황입니다.’하는 아나운서의 멘트는 전국민을 기겁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은 순식간에 왔다 간 사건에 불과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은 오랜 시간을 두고 지속되는 일인데다 그 주도권을 잡기 어려운 지경이라 피곤하고 속이 탄다. 우리를 두고 안보불감증이라고 하지만 실은 피곤해지고 무뎌진 것에 가깝다. 무뎌진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면 단련이 된 것이고 나쁘게 보면 둔해진 것이다. 6,70년을 코 앞에서 위협 받으며 사는데 단련되고 무뎌지지 않으면 살 수 있을까. 개성과 서울의 거리는 53.7킬로미터. 느긋하게 차를 타고 가도 한 시간이 채 안 걸린다. 걱정되는 것은 피곤에 자포자기가 겹치는 것이다.

당장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 해도 이런 상황은 살아가는 영역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외국인 매도로 증시는 후퇴하고 금값은 출렁인다. 아이들도 이민을 생각한다. 외국은 안전한가. 그나마 안전하다고 여행가자 마음먹었던 스페인도 2004년 마드리드 열차 폭탄 테러에 이어 며칠전 바르셀로나에서 버스 테러를 맞았다. 세상은 얼마나 위험한지.

그런데 이렇게 위협을 느낀다고 적은 우리나라와 스페인도 전지구적으로 봤을 때는 평화로운 지역peaceful place이다. 호주 경제평화연구소가 올해 발표한 2017 세계평화지수GPI(Global Peace Index)를 보면 우리나라는 163개국중 47번째로 평화로운 나라로 랭크되어있다. 세상이 이렇게 위험한가. 과연 우리는 얼마나 위험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가.겨우내 ‘이불 밖은 위험해~’하다가 여름이 되자 ‘집 밖은 위험해~’하더니 이제 국내외를 막론하고 안심할 데가 없다.

 

하나님의 나팔소리 – 천국 소망을 주는 찬송

사실 공중권세 잡은 자가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이 세상에 참된 평화가 어디 있어 안심이 될까.

새벽녘 잠이 깨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다 떠오른 찬송이 바로 앞서 말한 찬송이다. 이렇게 시끄러운 세상, 그 소음을 뚫고 하나님 나팔 소리가 천지에 진동할 때가 올 것이다. 하지만 아무에게나 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오직 믿고 기다리는 이에게만 들릴 주의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실 때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될 그 날이 올 것이다(데살로니가전서 4:16,17). 이 불안하고 불확실한 세상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확신하고 소망한다. 거기서 위안을 받는다.

찬송 하나로 얼마나 큰 위로를 받고 힘을 내게 되었는지. 기도가 막힐 때 하는 찬송은 효과가 크다. 모든 찬양이 다 노래로서의 찬송은 아니지만, 찬송은 곡조 달린 기도의 역할을 해준다.1

하나님의 나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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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n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안유정

    여러가지 생각들이 드네요 ㅠ

  • 요즘 제 와이프는 저녁을 먹으러 나가서도 허리케인 하비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으면 거기에 기부하고, 마켓에 장을 보러 가서도 기부하고, 기부하기 바쁩니다. (텍사스의 피해가 상당히 컸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돈이지만, 그런 작은 금액의 기부금들이 모이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미국시간으로 이번주 화요일 다시 허리케인이 (Irma 라는 이름의) 이 이번에는 플로리다 주에 상륙한다고 합니다. 큰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진. 지진. 지진.

    이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미국에 큰 지진이 오지 않나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예전처럼 제 마음이 순수하거나 영이 맑지 않아 확신은 못하겠는데,.. OTL 왠지 미국에 큰 지진이 올거라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아마 미국 동부쪽 일수도..)

    • 십시일반의 모금과 자원봉사가 위로와 복구에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은 땅덩어리가 큰 만큼 피해 규모도 대단한 모양입니다. 지난번 카트리나도 많은 피해를 남겼다고 알고있습니다. 이번에 오는 허리케인은 별 피해 없으면 좋겠습니다. 지진은 산 안드레아스 조산대였던가요. 서부쪽에나 일어나는 것으로 여겼네요.

      • 네. 지질학자들에 의하면 큰 지진은 san andreas fault 라고 해서 캘리포니아 쪽에서 날거라고 (언젠가는) 여겨집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 큰 지진이 다른쪽에서 날 수 있다는 느낌이 드니,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

        • 섬에 있는 건물 95%가 무너진 곳도 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참 딱한 처지가 되어버린 주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힘을 많이 써서 그런지 Irma가 4등급으로 조금 약화되었다고 하더군요.
          매튜님은 서부 쪽에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맞나요?)그곳 날씨는 어떤가요. 하나님 날개 아래 늘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 허리케인 등급은 바람속도에 의해 결정되는데, 3등급이 넘어가면 엄청난 피해를 끼칩니다. 그래서 4등급이나 5등급이나 최대한의 피해를 보기 때문에 4등급, 5등급, 어떤 의미있는 구분이 아닙니다.

            미국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4등급이상의 허리케인이 미국에 같은해에 한번이상 상륙한 적이 없는데, 허리케인 Irma 는 그 규모까지 어마어마해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가 남한보다 덩치가 더 크거든요. 그런데 허리케인 Irma 는 플로리다의 양 해안가를 덮칠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태풍이 오는데 태풍 크기가 너무 커서 서해하고 동해 모두 태풍권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되실 듯 합니다.

            저는 콜로라도에서 살고 있습니다. (재난때는 산으로 피하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 그런 이유는 아닙니다. ㅎㅎ)

            몇십년전 저희 집안에 말씀이 내리셔서 (콜로라도 어디로 가서 살라고) 아무 연고도 없는 콜로라도에서 살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이 어수선하다 보니 (자연재해도 심하고) 콜로라도가 참 복받은 지역인 것 같기는 합니다.

            날씨도 무척 쾌적한 편인데 (마치 30년전 남가주 (southern California) 날씨?) 올해는 많이 덥고 있습니다. 올해 6월초 부터 오늘까지 매일 에어컨 돌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상당도 못했던 일 입니다.) 그래도 미국에서 알아주는 청정지역이라 그런 점은 좋습니다.

          • 네. 플로리다 서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어마의 진로예상도를 봤습니다. 어마어마하더군요. 3600만이 영향권에 들다니, 거의 한국인구에 맞먹잖아요.
            옛날 지리시간에 록키산맥의 눈 녹은 물이 콜로라도를 따라 흘러 식수원이 된다…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 몇년전 뭔 바람이 불었는지 제 와이프는 한달에 대여비만 10만원 정도 되는 reverse osmosis 정수기 (불순물을 100% 걸러내는) 를 설치해야 겠다는 겁니다.

            저는,

            물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여러 미네랄이 들어 있고, 이런 정수기는 이런 미네랄 까지 다 걸러내서 건강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거다. 이런 물은 증류수 (증류수는 죽은물 과 같습니다) 와 다를바 없다.

            라고 했지만 무조건 그 정수기를 써야 겠다는 겁니다. 그 정수기 판매사원도 제 의견에 동의해줬습니다. 그렇지만 저하고 둘이 있을때 그 영업사원이 말하길,

            너 말이 맞아. 너는 물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 하지만 women (여자), 집안에 평화를 지키려면, 여자말을 들어야 해. 뭐 어쩌겠어? 젊은 친구, 여자들하고는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삶이 평화스로워져. ㅋㅋㅋㅋ

            네, 콜로라도에는 Coors 라는 유명한 맥주회사와 여러 생수업체들이 있을정도로 높은 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아주 좋습니다.

            그렇지만 저희집은 증류수를 마십니다. ㅋㅋㅋㅋ

          • 매튜님 댁에 가면 콜로라도의 생수와 증류수를 비교 시음할 기회를 갖게되는 거로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