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2017년 6월 23일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그 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태복음 23:34~40)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라1고 하고 이웃을 사랑하라2고 ‘명령’ 하지만, 복음은 그렇지 않다. 예수님께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고 말한다. 명령하지 않는다. 몸으로 보여주신다. 무엇을 원하느냐고 하신다. 우리 이야기, 하소연을 들어주신다. 가르치기 전에 위로하시고 우리를 추스리게 하신다.

이 ‘사랑하신다’ 는 말은 윤리를 낳는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행동원리, 규범을 갖게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3 는 말은 인식의 전환을 가져온다. 복음이 윤리는 아니지만, 윤리의 역할을 하게된다. 나를 못난 그대로 봐주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 앞에서 나를 추스리고 내 부족함을 인정하고 추스러 바로 설 수 있게 한다. 사느라 지은 죄.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로 자격 없는데도 불구하고 용서 받은 나. 이것은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한다. 하나님 안에서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사랑은 강자의 덕목이다. 누가 나를 강하게 하는가. 하나님의 사랑, 복음이다.

상처 받은 우리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살자. 지금껏 지속되고 있는 근대사의 비극적 경험은 우리를 늘 비상상황에 있게 하고, 이것은 이기적 본능에 충실하게 한다. 합리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나님 나라 백성인 우리들. 세상 나라 사람들을 포용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자.

 

 

지난 주일은 이화여자대학교회 교목 양명수 목사님의 마지막 설교였습니다. 마지막 설교내용을 나름 요약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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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1.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5)
  2.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레위기 19:18)
  3.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한1서 4:8)
  • Ann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언제나 먼저 말씀으로 의지케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주님의 모습은 그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합니다.
    이 땅에서 구분되는 삶.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아가야 할 주의 자녀들에게 ‘사랑하며 살라’고 몸소 인도하여주시고,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 주님께 영광돌립니다.

    • 고맙습니다.
      세상에 좋은 말, 사랑의 말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목숨을 내어주기까지 하면서 그 사랑의 본을 실천해 보여주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예수 닮기 원합니다’라고 늘 고백하면서 작은 일에서 마저 이기적인 자신을 볼 때 정말 작아짐을 느낍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푯대를 향해 나아갈 때 힘주시는 하나님께 그것마저 감사의 계기로 삼고 승리의 삶을 살아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