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엄마냄새, 아빠냄새 - 열매맺는나무

향기-엄마냄새, 아빠냄새

2013년 12월 1일

 

 

상해가는 비행기에 아버지와 나란히 앉아 가던 길에 찍은 아버지의 휴대용 향수. 

 

사람들은 익숙한 향기를 맡으면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해 한다. 그것이 부모님으로부터 늘 맡던 향기라면 더욱 그렇다. 아버지와 같은 애프터 쉐이브 로션을 쓰는 이성이나 엄마 화장품 냄새를 연상시키는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나도 평소 비호감이던 사람이 향을 바꾼 이후 그 사람에게 느껴지던 비호감이 좋은 감정으로 바뀐 경험이 있다. 

 

이런 후각에 관한 연구는 비단 인간관계 뿐 아니라 마케팅에도 활용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가구업체에서는 나무향을, 커피회사에서는 버스광고시 커피향을, 자동차에는 은은한 가죽향을 사용하기도 한다. 

 

심리적 안정이나 기타 육체적 질병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로마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우리를 가장 안정시키는 향은 엄마, 아빠 냄새인 것 같다. 실제로 ‘엄마 냄새 3시간이 아이를 양육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 엄마아빠 냄새나는 아로마 오일이나 방향제는 없을까? 퇴근후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나 울고 보채는 아이에게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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