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 두루마리휴지 요오드용액 반응 실험

2008년 8월 23일

전에 해두었던 잡지스크랩을 보니, ‘화장지, 냅킨이 위험하다고?’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형광증백제, 형광표백제는 제품을 하얗게 만들어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쓰는데, 섬유, 합성수지, 종이등에 첨가되며, 종류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약품들이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 자극성 피부염등을 일으키거나  습진, 아토피 피부염, 기저귀 발진 등을 악화시킬 수 있고, 형광물질에 오염된 식품을 먹으면 장염, 소화기 장애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형광물질 유무를 테스트하는 간단한 실험 방법도 소개되어 있었기에 저도 얼른 실험해 보았습니다. 사실 요오드 반응 실험은 형광증백제를 발견하기 위한 실험은 아닙니다. 요오드는 녹말에 반응하지 형광물질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이를 재활용할 때 녹말을 넣고, 우유팩 재활용을 제외한 다른 재활용품에는 거의 형광증백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요오드반응실험을 마치 형광증백제 유무를 가리기 위한 실험처럼 사용하고 있는 형편이지요.

 

다음은 제가 실험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1. 먼저 물에 요오드를 섞어 요오드 용액을 만들어 줍니다. 
  이 용액에 실험대상인 휴지를 살짝 담가주기만하면 됩니다.

두루마리휴지 실험용 요오드용액

2. 이번 세일때 구입한 모**자 3겹 두루마리 화장지입니다.
  휴~ 다행히 아무런 이상 없습니다. 
  30롤이나 되는데 이상이 있으면 정말 속상할 뻔 했지요. ^^;;
두루마리휴지 형광증백제실험

3. 코* 곽티슈입니다
두루마리휴지 요오드용액실험

4. 크의 뽀* 두루마리 휴지입니다. 
   세상에…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형광물질이 얼마나 들어았는걸까요?
   이거 24롤 다 쓰고 1/3만 남은 마지막 롤이었는데…
   다 쓰고 남은 것 없으니 아깝지 않아야 할 텐데, 실제 이렇게 나오니 그동안 유해한 것을 썼다는 거잖아요. 그생각하니…  문득 요즘 남편이 이유없이 변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오르네요. 
좀 무식한 짓이겠지만, 이걸로 프라이팬 기름기도 닦고, 반찬 덜고 주위에 묻은 양념도 닦고, 물기도 닦고 그랬거든요. ㅠㅠ 

두루마리휴지 요오드용액실험

두루마리휴지 요오드용액실험

믿을 수 없어서 롤 안쪽을 보았습니다. 
보이죠? 유***리. 설마 이런 회사에서 제품을 그렇게 만들까요? 이것도 가짜가 있나요?
내 손으로 사서 내가 직접 실험을 했음에도 쉽사리 믿어지지 않습니다.

5. 이번엔 휴대용 화장지들을 실험해보았습니다.
   다행히 어느 것에서도 거무죽죽해지는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반응이 나타난 휴지와 같은 회사 제품이지만 휴대용 티슈제품에선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회사라도 저가 브랜드 제품은 원료부터 차등을 두고 생산하나봅니다. 
앞으로는 공신력있는 회사라도 ‘무형광’을 확인하고 사야겠네요. 앞의 그 제품은 구입한지 너무나 오래되어 겉포장에 뭐라고 써있는지 확인 못했습니다. 

전 특별히 천연펄프를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걸요. 
하지만 형광물질처럼 유해하다고 하는 물질을 첨가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차라리 옛날 우리 어릴적 처럼 누르딕딕한 색을 그대로 보여주면 오히려 무해함과 친환경성이 더 부각될 것 같은데요. 상품가치도 더 올라가구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유해물질 포함된 제품 피하는 방법 >

1. 지나치게 새하얀 색은 피한다.
2. 유명 메이커 보다는 ‘무형광’표시를 확인한다.
3. 100% 천연펄프제품을 고른다.
4. 무늬, 향기나는 제품은 피한다.
5. 자원과 환경을 고려해 재활용 제품을 쓰기 원하지만 건강도 염려될 때는 우유팩 100% 제품을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