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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북 카페

우리동네에는 북 카페가 하나 있다. 책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어린이 책이며 어른 들 책이 제법 있다. 신을 벗고 올라가게 된 온돌 평상이 있고 입식 테이블과 의자가 평상 둘레에 창문을 따라 놓여있다. 평상은 테이블이 놓인 곳 마다 발치가 움푹 파져있어 입식의자 같은 효과를 낸다. 테이블 모양도 색깔도 다 다르다. 평상쪽 책꽂이에는 어린이 도서가, 바깥 쪽 테이블 근처에는 어른을 위한 책들이 꽂혀있어 자연스럽게 공간이 아이와 어른을 위한 공간으로 나뉘게 된다. 

 

이곳은 신기하다. 왜냐면 조용하다. 아이들이 이렇게 모인 공간이면 으레 떠드는 아이들이 있기 마련인데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조용하다. 오히려 어른들 목소리가 더 잘 들린다. 그래도 일반 카페에 비하면 역시 정말 조용하다. 게다가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읽다 에버노트에 글을 써도 바로 동기화 된다. 작업실이나 집에 가서 좀 더 손질을 하고 싶을 땐 컴퓨터를 통해 바로 작업할 수 있다. 전기 콘센트가 테이블 주변에 보이지 않아 충전할 수 없는 점은 아쉽다. 

 

좋은 점이 또 하나 있다. 커피나 간식을 먹을 수 있다. 카페니 당연하다 싶지만 그렇지 않다. 정말 싸다. 아메리카노가 1,500원, 카페라떼가 2,200원, 차종류는 2,000원이고 와플과 머핀은 각각 1,000원, 500원이다. 게다가 맛있다. 이런 가격은 이 북 카페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곳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2013년 2월 문을 연 이곳은 구에서 운영하는 두 번째 북 카페다. 평일에만 운영.

2015/01/19 20:30 2015/01/19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