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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미서, 크레파스 수채물감]

아침 산책길. 강아지를 데리고 길을 걷습니다. 

늦가을.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은행잎이 마치 자기도 비인양 비와 함께 내립니다. 

어쩐지 충만하면서도 빈 것 같은 묘한 운치가 가을이구나 싶게 합니다. 

오늘 아침과 어쩜 이리 잘 맞는 그림인지. 우산을 들고 한 번 나가볼까.

2015/11/07 19:09 2015/11/07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