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른 아침, 혼자 누리는 즐거움

이른 아침, 혼자 누리는 즐거움 늘 바쁜 아침 이 땅에 사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아침시간은 늘 바쁘다. 출근 전 5분이 그 이후 30분에 맞먹을 때도 있다. 엄마, 아내라는 서포터로서 다른 식구들의 아침을 좀 더 느긋하게 만들려는 탓에, 내 아침은 더 바쁘고 더 일찌감치 시작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런 까닭에 포기할 수 없고 놓칠 수 없는 시간이 바로 아침시간이다. 이른 아침, 혼자 누리는 즐거움   고요 이른 아침은 고요하다. 아직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정숙함. 이런 차분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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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샌드위치 가게 르풀(Le Pul)

정동길 샌드위치 가게 르풀(Le Pul) 전날 모처럼 날 위해 옷을 샀다. 밍크 털이 달린 두툼한 기모 레깅스와 원피스처럼 길게 내려오는 폴라 니트.  까만색과 은회색이 잘 어울릴 것 같았다.  하지만, 집에 와서 입어보니 이게 웬걸. 레깅스는 내가 싫어하는 골반에 걸치는 스타일이었고, 웃도리도 내가 생각했던 그런 핏이 나지 않았다. 그래, 이게 다 내가 갑자기 살찐 탓이지.    운동할 결심을 했다. 더불어 덜 먹을 결심도. 아침도 가볍게 먹고 남편과 집을 나섰다. 정동길을 걸었다. 촉촉하게 비가 내리는 이 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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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

아이를 키우는 것은 내 잠을 나눠주는 거나 다름없다. 갓난쟁이였을 때, 큰 애는 두 시간마다 깨서 젖을 먹었다. 그 사이사이엔 오줌을 싸고 똥을 쌌다. 싸고 나면 또 배가 고프고, 배가 차면 또 싸고... 그런 틈틈이 애도 자고 나도 잤다. 아니다. 그 녀석은 잤는지 모르지만 난 졸았다. 맞다. 졸았다. 기저귀 갈다 말고 기저귀 커버를 손에 쥔 채 졸아본 적도 있다. 그만큼 잠이 모자랐다. 아침 1 아이가 조금 자라 네 살 정도 되자 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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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장식 -반짝반짝 3D 별 만들기 1

    크리스마스 장식 -반짝반짝 3D 별 준비물 금,은박 색종이 종이(색종이 뒤에 배접할 종이) - 색깔은 상관 없다 풀, 가위, 실(또는 낛싯줄), 셀로판 테이프 연필, 색칠도구 만드는 방법 금,은박 색종이에 다른 종이를 배접한다.  배접한 종이를 색칠도구(크레파스, 물감, 싸인펜 등)로 예쁘게 꾸민다. 크고 작은 별을 한 쌍씩 그려 오린다. 별에 가윗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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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로 만든 마메고마

[초등학교 2학년 민서, 지율이 작품] 클레이로 만든 마메고마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마메고마 인형을 만들었다. 마메고마는 일본 산리오사의 캐릭터로 하프물범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올 하반기부터 금요일마다 아이들과 클레이로 조물딱 조물딱 작은 것들을 만든다.  방법은 따로 없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연구하고 만든다. 내 역할은 잘 안되는 부분을 보조하는 정도에서 그친다. 그것이 딱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하되, 교사는 옆에서 북돋워주고 잘 안되는 부분을 슬쩍 도와주는 것. 스스로 체득하는 것이 진정한 학습이다.    이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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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에 구글 애드센스 달기

텀블러에 구글 애드센스 달기 한동안 인스타그람을 재미있게 하다보니 '애드센스가 달리면 괜찮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은 불가능. 그러다 문득 '텀블러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실험삼아 옛날에 쓰던 묵은 계정을 되살려 보기로 했다. 결과는 성공적. 잊기 전에 남기는 의미에서 정리해 본다.      1. 모바일 화면 만들기 가. 맨 위 오른쪽에 '테마 편집'을 클릭한다 나. HTML 편집을 클릭한다 다. 전부 선택해서 복사한다 라. 왼쪽 메뉴 맨 아래에서 '페이지 추가'를 선택한다 > 마. 붙이고 저장한다 2. 구글 애드센스 달기 가. 애드센스로 가서 '반응형광고' 코드를 가져온다 구글 애드센스 계정이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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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실의 초가집

노매실의 초가집 노매실의 초가집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원래는 학교 도서관에서 다른 책을 찾고 있었는데, 대출된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대신 이 책을 빌려왔다.  표지에 귀여운 어린 아이가 그려져 있다. 여나므 살은 될까. 처음엔 이 아이 이름이 노매실 인줄 알았다. 하지만 노매실은 이 아이가 자란 경북의 한 동네 이름으로 고향 초가집이 있던 동네였다. 자기주장 강한 할아버지와 할머니, 외동아들로 자라 부모에 거역이라고는 모르는 교사 아버지, 독자 집안에 시집와 딸만 다섯을 낳고 살다 작가 열 셋 되던 해 돌아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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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크루스티즈 팬케이크 믹스 – 우리 입맛에도 맞을까?

[코스트코 크루스티즈 팬케이크 믹스]   첫 인상 무려 4.5킬로그람의 대용량 코스트코 크루스티즈 팬케이크 믹스. 역시 코스트코 물건 답게 대용량이다. 뒷면을 읽어보니 아무것도 첨가할 필요 없이 물만 더 넣으면 된다고 써있다. 가격도 저렴한데 아무것도 넣을 필요 없다니. 식구가 많거나 가게하는 사람들은 더 반가워할 제품이다.   실제로 해 보니... 일단 시판되고 있는 우리나라 핫케이크 가루처럼 우리 입맛에 딱 맞는 것은 아니었다. 덜 달고 더 짭잘했다. 외국에서는 아무래도 간식 보다는 식사의 개념이 강하고, 곁들이는 부재료도 달달한 것 뿐 아니라 소시지나 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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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둘레길, 11월

이제 11월도 중순으로 접어든다. 날이 추워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운동해두자는 마음에 남산 단풍구경을 하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동국대학교 입구에서 내려 국립극장을끼고 북쪽 순환로를 걷기로 했다.    동국대입구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오면 장충단공원이 나온다. 나오자 마자 보이는 신라 호텔. 그 앞에 수표교가 보인다. 원래는 청계천에 있다 옮겨온 것이다. 이 공원을 가로질러 계속 걷는다.    이 아담한 한옥은 매점과 화장실이다. 오른편으로 보면 산책로가 표시된 안내판이 보인다.    그 안내판을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 산책로를 오르면 시작부터 이런 계단을 만나게 된다. 계단을 싫어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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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

[6세, 미서, 크레파스 수채물감] 아침 산책길. 강아지를 데리고 길을 걷습니다.  늦가을.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은행잎이 마치 자기도 비인양 비와 함께 내립니다.  어쩐지 충만하면서도 빈 것 같은 묘한 운치가 가을이구나 싶게 합니다.  오늘 아침과 어쩜 이리 잘 맞는 그림인지. 우산을 들고 한 번 나가볼까. 저장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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