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미술 / 2016년 12월 20일

마음은 평화롭게, 몸은 번잡스럽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것은 살아 있는 것들의 요령이다. 반대가 되면 골치 아파진다. 몸은 움직일줄 모르고 마음만 번잡하다면 그건 그야말로 번뇌.  물은 고요해 보이지만, 그 속은 온갖 생명으로 분주하다. 그래서 살아있다. 

수첩에 그리기 – 틈틈이 즐기는 생활속 드로잉
잡문집 / 2016년 12월 19일

수첩에 그리기 – 틈틈이 즐기는 생활속 드로잉 스마트폰을 만나다 2009년 이었던가? pc와 스마트폰을 함께 쓰면서부터 손으로 뭘 쓴다는 것과는 멀어져게 되었다. 특히 다이어리와 플래너, 전화기, 카메라, 음악플레이어 등등이 모두 하나로 묶인 스마트폰은 아이 둘 키우는 엄마의 가방을 가볍게 만드는 효자였다. 수첩과의 재회 그러던 어느날, 2016년 10월. 연초면 받아놓고 잘 돌아보지도 않던 수첩을 내가 내 돈 주고 직접 사서 뭘 끄적이기 시작했다. 뷸렛저널 방식을 도입하면서부터 더 자주, 더 많이  쓰게 되었다. 어디서나 틈만 나면 펼쳐 놓고 쓰고 또 읽다 보니 잠깐 나는 틈에 한 구석에 그림도 그리게 된다. 수첩에는 주로 밖이다 보니, 들고 있는 펜으로 그리는 간단한 드로잉이 전부긴 하지만.   자고로 수첩은 이름 자체가 그렇듯 손 안에 쏙 들어와야 하는 법. 그동안 써 온 수첩은 모두 내 손에 들어오는 포켓 사이즈였다. 그런데 엊그제 스타벅스에서 받은 플래너는 라지 사이즈. 큰 성경책 만한 크기다. 들고 다니다 펼치기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포켓 사이즈를 더 해 두 개를 써야하나 고민이다.   [관련 블로그] 밥장의 에피파니 블로그 中 몰스킨 카테고리  

왜 오셨나
하늘나무 / 2016년 12월 19일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야훼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야훼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야훼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습관의 힘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책-영화-기사 / 2016년 12월 14일

습관의 힘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습관의 중요성은 누구나 안다.  행동을 바꾸면 습관을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고들 한다.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책에선 개인이 습관을 고침으로 어떻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 기업이 사람들의 습관을 이용해 이윤을 추구하는지, 세상을 바꿀 가능성 등을 여러가지 예를 들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쓴 찰스 두히그 Charles Duhigg는 뉴욕 타임즈 심층보도 전문 기자이며 이 ‘습관의 힘’외에도 습관에 관한 책을 여러 권 낸 바 있는 작가다. 과자 먹는 습관을 버릴 수 없었던 그가 습관의 비밀을 알기 위해 700여편의 논문과 다국적 기업의 연구자료를 파헤치고 과학자와 경영자 300여명을 인터뷰해서 써낸 책이다. 역시 스타 기자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핵심 습관 keystone habit 으로 알려진 것에 집중함으로써 리자는 자신의 삶에서 기계적으로 행하던 다른 모든 습관들까지 다시 프로그래밍 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선택이 습관이다. 하나하나의 습관이 그 자체로는 상대적으로 큰 의미가 없지만, 매일 먹는 음식, 밤마다 아이들에게 하는 말… (중략)… 등이 결국에는 건강과 생산성, 경제적 안정과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매일 행하는 행동의 40%가 의사결정의 결과가 아니라 습관때문이다.   

네이버 블로그 서로이웃신청 차단
Blog-Apps-SNS / 2016년 12월 14일

요즘 네이버 블로그를 실험적으로 운영해보고 있습니다. 이미 티스토리에 익숙해져있는 까닭에 브런치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스마트 에디터 3.0을 더듬더듬 이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점 불편한 점이 모두 있지만, 특별히 편리한 점이 하나 있더군요. 바로 SNS에 올렸던 사진을 따로 다운받을 필요 없이 바로 가져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오랫만에 이용하다보니 ‘서로이웃추가’라는 기능을 잊고 있었어요. 간간히 들어오는 ‘서이추 신청’은 좀 당황스럽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는 늘 그렇듯 전체이용가(…가 아니라 전체공개. ㅎㅎ)라 이웃으로 특별히 더 드러나는 부분은 없지만, 어쩐지 타의에 의해 공개설정이 이뤄지는 셈이라 그런지 좀 망설이게 되네요. 그래서 찾은 것이 바로 서로이웃신청을 아예 차단하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나면 무척 간단한데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블로그 오른쪽 맨 위에 있는 ‘내 메뉴>관리>기본설정’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2. 여기서 왼쪽 아래 ‘열린이웃>이웃.그룹관리‘를 선택한 다음   3. 서로이웃 신청받기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모바일 앱에서는 더욱 간단합니다 1. 맨 위 MY를 터치합니다. 2. 환경설정으로 들어갑니다.       3. 아래쪽에 있는 ‘서로이웃맺기>서로이웃 신청받기‘를 꺼 놓으시면 됩니다.      간단하지요? 참으로 이상한 것이, 알고나면 이렇게 간단한데도 모를 때는 눈을 씻고 봐도 꼭꼭 숨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ㅎㅎ

니얼 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Civilization)
책-영화-기사 / 2016년 12월 11일

  지난 10월, 리디북스에서 ‘니얼 퍼거슨 100% 포인트백, 10년 대여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10,000원에 10년 대여하면 1만원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벤트였죠.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책 가격만큼 그대로 포인트로 돌려준다니 감사한 마음에 읽게 되었습니다. 돌려받은 포인트로는 읽고 싶었던 또 다른 책을 구입해서 잘 읽었구요. ^^     시빌라이제이션이란 이 책의 제목은 아시다시피 ‘시빌라이제이션 civilization’입니다. 시빌라이제이션의 사전적 의미는 문명, 문명화를 말합니다. 이 말에는 미묘하게나마 교화(敎化)의 뉘앙스가 비치는 느낌입니다만, 누가 누구를 교화하는 것일까요? 문명인이 비문명인을 교화하거나 비 문명인이 스스로 문명인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일어나는 결과와 그 과정을 말한다고 생각됩니다. 서로 다른 문명이 만나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가며 변화하는 것이라고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물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것 처럼 상대적으로 더 강력한 문명이 그렇지 않은 문명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겠습니다. 그런 까닭에 일본은 문명화의 답을 脫亞入歐에서 찾았고, 우리나라 역시 서양의 옷을 입고 머리를 자르는 것을 개화의 상징이라 여겼을 수도 있습니다. 제국주의 국가들은 식민지를 경영하기 위해 식민지를 문명화하는데 힘썼는데, 이 경우엔 의심할 바 없이 문명화는 바로 서구화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서양과 그 나머지 세계 니얼 퍼거슨이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서양문명입니다. (서양이 과연 어디고, 누구를 가리키는지는 학자마다 다르고 애매모호합니다만) 서양과 나머지 세계를 나누고, 15세기 이전에는 강력했던 동양(이슬람, 중국)을 추월해 500년 이상 주도권을 잡고 세계를 이끈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버지니아 울프, 어느 작가의 일기
책-영화-기사 / 2016년 12월 10일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박인환이 누군지, 숙녀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 목마를 타고 과연 어딜 떠날 수나 있는 건지,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이 구절로 인해 익숙한 이름 버지니아 울프. 옛날 어린 시절 연습장 표지에 그림과 함께 적혀있던 구절로 버지니아 울프를 알게 되고, 집에 있는 책장 어디엔가 같은 이름의 작가가 쓴 책이 있다는 생각에 뒤져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델러웨이 부인’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연히 재미 없었습니다. 초등학생이 읽기에 무슨 재미가 있었겠습니까. 그림도 없는 2단 세로 쓰기 책은 글씨가 성경책 보다도 작았습니다.    이 책은 버지니아 울프가 26세 였던 1915년 부터 53세가 되기까지 썼던 진짜 일기를 뒷날 남편 레너드 울프가 버지니아의 문필생활과 관련된 부분만 엮어낸 책입니다. 책을 통해 보는 버지니아는 감정 기복도 심하고 자주 아팠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그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만, 그것 보다는 오히려 초조하거나 비참한 기분일 때 주로 일기를 써서 그런 면이 더 부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때 썼던 일기가 대부분 그렇거든요. 친구와 싸웠을 때, 뭔가 오해받거나 내적 갈등상황에 있을 때,  부모님이나 선생님으로 부터 꾸중을 들었을 때, 일이 생각만큼 풀리지 않을 때 꼭 일기를 쓰곤 했습니다. 밖으로 폭발시키는 것 보다는 나았으니까요. 누군가 그 일기를 본다면 조울이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해가 됩니다. 격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3D 별 만들기 2 /크리스마스 장식
미술 / 2016년 12월 9일

3D 별 만들기 /크리스마스 장식   성탄절이 벌써 2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빨리 흐르는지 오늘도 눈 깜빡 할 사이에 하루가 지났네요. ㅎㅎ 요즘은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오늘은 금은 색종이로 멋진 3D 별 장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준비물도 무척 간단하지만 효과는 깜짝 놀랄만합니다.    준비물 1. 금은 색종이 – 전 다이소에서 파는 금은 색종이를 사용했습니다. 적당히 두꺼워서 입체물을 접기에 적합합니다.  2. 가위, 셀로판 테이프   만들기 1. 색종이를 네모 모양으로 반 접습니다. 90도로 돌려 한 번 더 접습니다.  이때 반짝이는 면을 위로 오도록 놓고 접습니다.   2. 색종이의 흰 면이 위로 오도록 놓고 세모 모양으로 접습니다. 90도로 돌려 다시 한 번 접습니다.   3. 접은 자국대로 모양을 잡으면 아래 사진처럼 입체 모양이 드러납니다.   4. 튀어나온 빗면 말고 안으로 들어간 선을 따라 반만 오려줍니다.  너무 조금 오리면 접어지지 않고, 끝까지 오리면 다 잘라져 접을 수 없습니다. 딱 반 정도만 잘라주세요.   5. 접은 선을 중심으로 서로 마주보도록 접어줍니다. 네 귀퉁이 모두 접어줍니다.      6. 접은 면을 겹쳐 셀로판 테이프로 붙여 뿔이 4개인 별을 두 개 만듭니다.   7. 만들어진 두 별의 뿔이 어긋나게 마주보도록 셀로판 테이프로 붙여줍니다.    완성!     실이나 낚싯줄을 붙여 매달아도 좋고, 막대기를 꽂아 세워놓아도 좋습니다.  색종이를 잘라 크기가…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여백이 있는 음악은 싫증나지 않는다
책-영화-기사 / 2016년 12월 8일

학교에서 빌려와 읽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 수필, 수상소감, 인사말, 음악, 번역, 인사말, 픽션… 다양한 글을 묶었기에 ‘잡문집’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서점에서 본 책은 표지가 불타는 듯한 진홍빛이었건만, 도서관에 있는 책은 모두 다 이렇게 하얀 표지이고 책 등도 바랬네요.   여백이 있는 음악은 싫증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하루키의 잡문집을 이야기 할 때는 굴튀김을 먹는 법을 말하곤 합니다. 물론 저도 홍운탁월을 이야기하는 그 감각적인 글도 좋아하지만, 여기서는 음악에 관해서 쓴 글 중 ‘여백이 있는 음악은 싫증나지 않는다’를 말하고 싶습니다. 이 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고등학생인 나에게 이천팔백 엔짜리 블루노트 레코드는 어마어마하게 큰 지출이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소중하고 정중하게 들었고, 구석구석까지 외웠고, 그것이 내게는 귀중한 지적재산이 되었습니다. 무리해서 샀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었다고 봅니다. 활자인쇄가 없던 시대의 옛날 사람이 필사본을 만들어 책을 읽었듯이, 간절히 듣고 싶은 마음에 고생해서 레코드를 사거나 혹은 콘서트에 가죠. 그러면 사람은 말 그대로 온몸으로 음악을 듣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감동은 특별합니다. 그런데 시대가 흐르면서 음악이 점점 값싼 것으로 변해갑니다. … 물론 그런 식으로 듣는 게 어울리는 음악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음악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음악에는 역시 그 내용에 따라 적합한 그릇이 있다고 봅니다.   LP 판에 얽힌 추억 이 구절을 읽다 보니 어린 시절 아버지의 LP를 듣던 때가 생각납니다. 까맣게 윤이 자르르 흐르는 판에 흠이 날까, 혹은…

북 저널 (Book Journal) 쓰기
잡문집 / 2016년 12월 7일

북 저널 (Book Journal) 요즘은 북 저널을 쓰고 있습니다. 북 저널. book journal이라고 영어를 빌려와 말해봤자 실상은 독서기록일 뿐 별다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독서기록’이라고 검색을 하면 학생부, 입학사정관 등등 대학입시에 관련된 것들만 주르륵 나오더군요. 할 수 없이 고른 말이 ‘북 저널’입니다. 지난해 안 쓰고 묵힌 양지다이어리. 종이 질 으뜸! 만년필과 찰떡궁합. ^^   북 저널을 쓰게된 계기 지난 10월부터 갑자기 손으로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고, 종이와 만년필과 급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은행에서 나눠주는 얇은 수첩이 모자라 문구접을 뒤지다 아트박스에서 JOURNEY라고 금박 글씨 찍힌 수첩을 발견하고 난 뒤 푹 빠져버렸습니다. 포켓 사이즈 몰스킨보다 세로만 조금 더 긴 사이즈에 몰스킨보다 더 몰스킨(mole skin은 두더지 가죽 아니겠습니까!)스러운 가죽느낌에 몰스킨 보다 덜 비치는 종이 두께… 네.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찬양하는 몰스킨이지만 형편없는 종이질과 사악하다시피한 가격으로 몹시 실망했더랍니다. 북 저널, 어디에 쓰나 양지 다이어리 여튼. 그 아트박스 수첩에 이것 저것 적다 보니 수첩 맨 뒤에는 읽은 책 목록 역시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적다 보니 일련번호와 제목, 읽은 날짜만 쓰기에는 뭔가 모자람을 느낀겁니다. 검색해보니 다들 몰스킨 북저널을 쓰신다고 하지만 독서기록에 3만여원을 들이기는 싫었습니다. 책장을 뒤지다 나온 것이 바로 2015년 양지 다이어리! 데일리 스타일이라 거의 공책이나 마찬가지인 점이 마음에 들어 쓰기시작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데일리 난의 맨 위엔 제목, 그 아래엔 저자, 출판사, 출판년도, 장르, 책에 관한 정보, 느낌, 인용구…

입술의 열매
하늘나무 / 2016년 10월 26일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18:20,21    

택배상자로 머그 만들기
미술 / 2016년 10월 23일

택배상자로 머그 만들기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따스한 차가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아이들과 함께 택배상자를 오려 머그잔을 만들어 놀자.    준비물 1. 택배상자 2. 가위, 커터 칼 3. 흰색 크레파스, 수채화도구   만들기 1. 택배상자를 적당한 크기로 오린다. 2. 흰색 크레파스로 머그모양을 그린 다음, 원하는 여러가지 무늬를 그려넣는다.    3. 물감으로 칠한다  – 울트라마린(군청색)에 흰 물감을 조금 섞어줬다.  – 머그 잔 안쪽은 커피나 초콜릿 색으로 칠해도 좋다.      4. 가장자리를 가위로 오리고, 손잡이 부분은 커터칼로 구멍을 내준다.    5. 뒷면도 똑같이 그리고 칠해준다.    간단하지만 아이들도 무척 즐거워 한 작업이었다.    [tip] 택배상자를 직각삼각형으로 작게 잘라 뒷면에 붙여주면 세워놓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