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일과 할로윈데이
하늘나무 / 2017년 10월 17일

종교개혁일과 할로윈데이 뜨거웠던 여름도, 일년 내 기다려왔던 장장 열흘간의 황금연휴도 다 지나갔다. 이제 곧 10월도 끝을 달린다. 10월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로 시작되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란 노래? 할로윈 데이? 하지만 10월 31일은 종교개혁일이며, 특히 올해는 50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종교개혁일 종교개혁500주년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는 면죄부 판매를 비롯한 당시 로마 가톨릭 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비판하는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비텐베르크Wittenberg 대학 교회 문에 붙였다.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쯔빙글리와 칼빈, 웨슬리 등 각처에서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유럽은 드디어 중세 암흑시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오늘날 모든 교회는 이날을 종교개혁일로 기념하고 있다. 공휴일로 정한 나라들 교회 뿐 아니라 몇몇 나라들에서는 공휴일로 정해놓고 지내기도 한다. 대표적인 나라가 독일이며, 슬로베니아와 칠레도 마찬가지다. 다섯 솔라 – 종교개혁의 핵심 인간이 하나님의 권위를 대신할 수 없고, 영광을 받는 대상일 수도 없다. 구원은 행위의 공로로 얻는 것이 아니라 은총의 선물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이 종교개혁의 핵심인데, 다음과 같이 다섯 솔라로 요약할 수 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s) 오직 그리스도(Sola Christus)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주께 영광(Soli Deo Gloria)   할로윈 데이 할로윈 이름의 유래 – 만성절 전날 할로윈Halloween 이란 ‘all hallow’s evening’, ‘all hallow’s eve’에서 온 말로, 만성절 萬聖節 전날을 이른다. 마치 크리스마스 이브가 12월 24일을 의미하는 것처럼…

싸인펜으로 즐긴 옵 아트op-art
미술 / 2017년 10월 14일

싸인펜으로 즐긴 옵 아트op-art 아이들과 함께 싸인펜으로 간단한 옵 아트를 즐겨보았다. 옵 아트(op-art)란 옵티컬 아트(optical art)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광학, 시각적이라는 옵티컬의 뜻 그대로 형태나 색채 등을 활용해 평면임에도 입체, 또는 움직이는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주는 그림을 옵 아트라고 한다. 싸인펜만 가지고도 이런 그림을 즐길 수 있다. 색연필이나 물감도 좋지만 폭이 넓은 싸인펜을 사용하면 쉽고 깔끔하게 색칠할 수 있다. 준비물 종이 – 16절 또는 8절. (1~2시간 안에 끝내려면 A4용지나16절지 정도가 좋다. 8절 스케치북의 경우 시간이 꽤 걸려 어린 아이들은 힘들어할 수 있다.) 싸인펜 – 다이소에서 구입한 4밀리미터 짜리 수성싸인펜을 사용했다. 촉이 끝은 뽀족하지만 심 자체는 굵다. 세우면 가는 선, 뉘이면 두꺼운 선을 그을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30센티 자, 콤파스 – 콤파스 대신 다양한 크기의 동그란 물체를 활용해도 된다. 컵, 딱풀, 필통… 대고 그릴 수 있으면 무엇이든 괜찮다. 그리기 적당한 위치에 동그라미를 서너개 정도 그린다. 지구본의 위도와 경도처럼 선을 그려준다. 동그라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자를 사용해 가로 세로 줄을 긋는다. 싸인펜으로 색칠한다. 완성된 모습   [관련글] 평면구성 – 깃털   저장저장

지식인의 서재가 아니라 지식인의 옷장
책-영화-기사 / 2017년 10월 10일

지식인의 서재가 아니라 지식인의 옷장 추석 황금연휴중 하루. 남편과 홍대 북카페에 앉아 지식인의 옷장 이라는 책을 읽었다. 어쩐지 지식인의 서재가 떠오르는 이 책은 패션미술 쪽이 아닌 인문학 도서로 분류되어 있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사람이 진짜 멋쟁이고, 그런 나만의 스타일을 가지려면 패션에 관한 보편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모르고 입지 말고 알고 입어라. 바니타스 정물화에 나오는 여러 상징들 중 해골무늬는 요즘 패션에서 어떤 의미가 있나. 잠바-jumper 처럼 나라마다 달라지는 패션 용어들의 의미, 우리가 알고 있는 바지 하나에도 길이나 형태에 따라 다양한 명칭이 있다는 것 등등 여러가지 패션 상식. 세로줄이 오히려 뚱뚱해 보이고 가로줄은 의외로 키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등등의 내용이 실려있다. 이 책을 읽는다고 그동안 없던 나만의 스타일이 생긴다든가 멋쟁이로 거듭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즐거움, 패션에 대해 아주 무지하지는 않았구나 하는 기분 좋음을 느낄 수는 있다. 더불어 앞으로 옷을 고를 때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팁도 건질 수 있다.   [관련글] 3D 색챌공부 퀴버Quiver   저장저장

강퍅케 됨을 면하라
하늘나무 / 2017년 10월 9일

강퍅케 됨을 면하라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멀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히브리서 3:12~14   강퍅 강퍅. 굳셀 강剛에 괴팍할 퍅愎을 쓴다. 쓰기도 어렵지만 읽기도 어렵다.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센 것을 말한다. 도무지 뉘우치지 않는 돌 같은 심령상태로 성경에서는 ‘목이 곧다’로 종종 표현되기도 한다 킹제임스 성경에는 간단하게 ‘be hardened’라고 나와있다. 역시 돌 덩이 같이 딴딴한, 완고한 상태를 말한다. 마음이 굳어진 이런 상태에선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다. 감동도 없고 안식도 없는, 인격적으로 단절된 상태다. 살았으되 살았다할 수 없다.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 상태다. 문제는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이런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깨어 기도하고 서로 권면해야 하는 이유다.   오늘, 피차 권면하여, 강퍅케 됨을 면하라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서로 권면하는 것은 다음날로 미룰 수 없다. 또 거를 수도 없다. 오늘, 지금 당장, 매일매일 해야하는 일이다. 피차 권면하여 비박이란 말을 아는가? 산행에서 텐트 없이 노상에서 밤을 보내는 것을 비박이라고 한다. 창피하지만, 난 이 말을 非泊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biwak, bivouac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웬만한 곳에서는 침낭에 들어가 별을 보다 자는 낭만을 누릴 수 있지만,…

그리스도의 향기
하늘나무 / 2017년 10월 6일

그리스도의 향기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고린도후서 2:14~17   개선행진과 향 triumph incense 구원받은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향기다. 어떤 이들에게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냄새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냄새다. 이 구절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울이 이 구절을 쓸 때 염두에 두었던 고대 로마의 개선행진 장면을 떠올려야 한다. 위키피디아의 Roman triumph 항목을 보면 행진 모습이 자세히 나와있다. 맨 앞에는 포로가 된 적군이 사슬에 묶인채 걷고, 그 다음엔 전리품들이 줄을 잇는다. 그 다음에는 월계관을 쓴 병사들이 행진하고 마지막으로 네마리 말이 끄는 전차를 탄 개선 장군이 행진한다. 길에는 꽃잎을 뿌리고 향(incense)을 구름처럼 피워댔다고 한다. 바울이 말하는 향기가 바로 이 향기다. 이 행진이 끝나고 난뒤 포로의 운명은 정해져있다. 죽음 아니면 노예다. 그들에게는 이 향이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죽음을 상징하는 냄새일 뿐이다.   그리스도의 향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다 이루신’ 다음부터 우리 인생은 날마다 천국을 향한 개선행진이다. 이미 이겼기 때문이다. 고대 로마에서 행진이 있는 거리에 구름처럼…

잠,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하늘나무 , 잡문집 / 2017년 9월 29일

잠,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잠언 24:33,34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편 127:2   좀 더 자고 좀 더 졸고 좀 더 누우면 빈궁해지고 곤핍해진다고? 이 성경구절을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생 시절이었다. 2학년 때였는지 아니면 3학년 때였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잠언을 읽다 발견한 이 구절은 충격이었다. 그땐 늘 배고프고 늘 졸렸다. 두 시간 마다 뭘 먹어줘야 했다. 아침에 눈 뜨면 밥을 먹어야했고, 둘째 시간이 끝나면 도시락을 먹어야 했다. 4교시, 6교시를 마치면 매점으로 직행했고 학교가 끝나 다섯시 반쯤 되면 저녁을 먹어야 했다. 당연히 여덟시, 열시면 배가 고팠다. 해야할 공부는 많은데 배는 왜 이리 빨리 고프고 잠은 왜 항상 모자랐던지 11시만 되면 잠이 쏟아져 12시를 넘기기 어려웠다. 그럴 때 발견한 이 구절은 무시무시한 경고의 메시지로 다가왔다. 졸려도 어떻게든 낑낑거리고 견뎌야 했다. 하지만 밤에 30분 이상 풀려고 애쓰던 수학 문제 하나가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는 순식간에 풀리는 경험을 하고는 수학만큼은 자기 전에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영어 단어처럼 외워야 하는 것들을 공부했다.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 이 구절은 성인이 되고 나서 알게 되었다. 몇번을 읽어도 그냥 지나쳤던 구절이 나이…

쇼핑백을 재활용한 가면 만들기
미술 / 2017년 9월 22일

정리하고 치워도 자꾸만 늘어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쇼핑백이다. 오늘은 이 쇼핑백을 재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가면을 만들어보자. 자유롭게 꾸며도 되고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나 동물 모양을 그려도 좋다. 쇼핑백을 재활용한 가면 만들기     쇼핑백을 재활용한 가면 만들기   준비물 쇼핑백 색칠도구 가위, 풀, 셀로판 테이프   만들기 쇼핑백의 접착면을 살살 뜯어내 뒤집는다. 뒤집은 쇼핑백을 안쪽이 밖으로, 바깥면이 안쪽으로 가도록 접어 다시 붙인다. 쇼핑백을 얼굴에 대고 눈과 입의 위치를 잡는다. 가위로 눈구멍과 입구멍을 오려낸다. 원하는 모양을 그리고 색칠해 가면을 꾸민다.     [관련글] 대봉투로 만든 가면 팩 속지를 이용한 가면 만들기 쇼핑백으로 종이지갑 만들기      

우리는 어떤 편지가 되어야 하나 – 행운의 편지와 그리스도의 편지
하늘나무 / 2017년 8월 24일

행운의 편지와 그리스도의 편지   1. 행운의 편지 1) 행운의 편지의 역사 어쩌다 한번쯤은 ‘이 편지는 영국에서 시작되어…’라고 시작되는 소위 ‘행운의 편지’를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읽다보면 이것이 과연 행운의 편지인지 저주의 편지인지 헷갈리는 이것은 역사도 오래되어 1922년 2월 1일자 동아일보 ‘好運을 위하야 9매의 엽서를‘이란 기사에는 발신인도 없고 경성우편국, 광화문 도장이 찍힌 편지가 나돈다고 쓰여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그래도 제법 정성이 들어간 손편지로 전해졌다. 또박또박 일곱장씩 적느라 수고했을 친구들 모습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이메일이 보급되면서 행운의 편지는 또 한번 유행했다. ‘복붙’이란 획기적인 기술은 행운의 편지 확산에 큰 기여를 했다. 세월이 흘러 SNS가 발달하고 스마트폰을 쥐지 않은 손이 없는 요즘엔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을 통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고있다. 영어권에서는 ‘사슬편지chain letter‘로 불리는 행운의 편지. 시작되었다는 나라도 다르고 기한도, 돌려야하는 매수도 다르다. ‘돈으로는 집을 살 수 있어도 가정을 살 수는 없다’로 시작되는 것도 있고 때론 ‘적화사상’을 선전하거나(매일신보, 1926.8.28.) 피라미드 사업에 이용(동아일보,1935.10.11.)하는 경우도 있었다.   2) 행운의 편지의 특성 행운의 편지는 이렇게 다양하다. 하지만 행운의 편지를 읽어보면 공통된 특성이 있다. 행운으로 시작해서 협박, 저주로 끝난다. 생명력이 강하다 – 유행한 다음 사라진듯 하다가도 다시 시작된다 모순과 거짓으로 말이 안되는 내용이다. 이런 까닭인지 요즘엔 행운의 편지를 도킨스의 밈meme 개념과 연결시켜 설명하려는 시도도 보인다.   3) 새로운 행운의 편지 요즘 유행하는 다양한 행운의 편지 가운데 얼토당토 하지도…

하나님의 나팔소리 – 천국 소망을 주는 찬송
하늘나무 / 2017년 8월 20일

  하나님의 나팔소리 천지 진동할 때에 예수 영광중에 구름타시고 천사들을 세계만국 모든 곳에 보내어 구원 얻은 성도들을 모으리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겠네   하나님의 나팔소리 통일찬송가 168장 하나님의 나팔소리. 이 찬송은 제임스 밀턴 블랙James Milton Black이 영감을 받아 15분 만에 지었다고 한다. 주일학교 교사였던 블랙은 출석을 부르다 ‘하늘나라 갔을 때,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못 듣고 대답하지 않는다면 나는 어찌될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찬송은 거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 찬송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맹꽁이님의 블로그에 가면 읽을 수 있다. 여러가지 재난, 작금의 상황 어쩌다 뉴스를 들을 때면 요즘같이 괴로운 때가 있었나 싶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냐고 묻자, 예수님께서는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지만 끝은 아직 아니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민족이 민족을 ,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마태복음 24:3~8)이라고 하셨다. 기근과 지진 소식을 들어도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였다. 분단국가에 살면서도 난리를 겪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물론 이웅평이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했을 때나 중국민항기가 불시착했을 때때도 있었다. 공습경보와 함께 ‘국민 여러분. 경계경보를 발령합니다. 지금은 실제상황입니다.’하는 아나운서의 멘트는 전국민을 기겁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은 순식간에 왔다 간 사건에 불과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은 오랜 시간을 두고 지속되는 일인데다 그…

그리고 오리고-아이들의 종이조각
미술 / 2017년 8월 18일

그리고 오리고-아이들의 종이조각   그날그날의 과제를 마치고 남는 자투리 시간을 취미생활에 활용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중 뛰어난 한 아이가 있는데 이제 초등학교 1학년 남자 아이다. 형을 좇아다니다 세 살 부터 미술을 시작했는데, 말도 제대로 못하던 시절부터 공룡을 그려댔다. 그러다 또 언제서부턴가 그리고 오리더니 붙여서 입체적인 형상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 작품이 나오기까지 4년이 걸렸다. 그후로는 발전에 가속도가 붙었다. 아래 사마귀는 그로부터 불과 2달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제는 실력이 더욱 부쩍 늘어 공룡이든 포켓몬이든 뭐든 척척 만들어낸다.   남들이 평면에 그림 그리는 것도 겨우 해 낼 때 이 아이는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따로 떼어 그려 오린 뒤 한데 합쳐 3차원 작품을 만들어낸다. 비결이 뭘까. 난 기다림이라고 본다. 모가 자라 뿌리를 내리려면 기다려야 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어찌 미술 한 가지에 해당되는 일일까. 뭘 하나 시작했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 꾸준히 하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 잘 하는 것이 생기면 아이는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이 한 번 생긴 아이는 무엇을 해도 자신감을 갖고 덤비게 된다. 지고 들어가는 것과 이기고 들어가는 것은 태도도 결과도 다르다.     [관련글] 속 보이는 물고기 만들기 예능교육으로 얻게 되는 10가지 능력 놀라운 종이조각 디자인 10選  

내게 부르짖으라 – 안식을 위한 기도
하늘나무 / 2017년 8월 15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 안식을 위한 기도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다시 임하니라. 가라사대,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으로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예레미야 33:1~3   1. 내게 부르짖으라 -일을 행하고 이루시는 하나님 1) 천지창조와 구원의 하나님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할 대상은 물론 하나님이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고 말씀하고 계신다. 우리가 부리짖어 기도드릴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실까? 어떤 하나님이시길래 우리에게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실까? 2절에 보면 그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 스스로 밝히고 계신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으로 여호와라 하는 자라고 하신다. 이 말씀은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말씀과 2장 1절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하신 천지창조와 연결된다. 일을 만들어 행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하나님(로마서 4:17)이시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다 이루었다“(요한복음 19:30) 하셨을 때 그 절정을 이루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시는 것이다.   2)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처음과 끝 뿐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모든 일들,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는 분이시다. 예레미야 33장 4절~9절 말씀은 그런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하늘나무 / 2017년 7월 30일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8~10)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사방으로 우겨쌈 이것보다 더 요즘 우리의 상황을 잘 나타내는 말이 있을까. 북한은 안하무인으로 우리를 치지도외하며 오직 미국만이 자신의 상대로 삼아 연일 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있다. 열강은 그것을 기화로 우리를 둘러싸고 이념적, 군사적 대치를 강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경제적인 상황도 녹록치 않고, 성소수자와 종교적 권리 보호로 상징되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나 이슬람 같은 종교적, 문화적 큰 물결이 바로 코 앞에 있음을 실감하게 하고있다. 사방으로 우겨쌈.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 어찌나 겹겹인지 마치 밀푀유 같다.   싸이지 아니하며 하지만 이렇게 우겨싸임을 당해도 싸이지 아니한다고 했다.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고 핍박을 당해도 버린 바 되지 않고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린 그런 존재다. 그러나 거기엔 전제조건이 있다. 우리라는 질그릇 안에 보배를 갖고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서 복음이 가리워져서는 안된다. 복음의 광채가 비춰야 한다. 세상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지만,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빛,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다. 우리는 반사판 처럼 그 빛을 비춰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