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팥미옥 인절미 빙수, 쵸코칩 빙수

        명동 팥미옥 인절미 빙수, 쵸코칩 빙수     휴가에 더운 날이 겹치다 보니, 내내 맛집, 카페 리뷰만 올라간다.     이번에 맛본 빙수는 인절미 빙수와 쵸코칩 빙수.  내가 즐겨 먹는 빙수는 뭐니뭐니 해도 전통적인 팥빙수다. 폭 무르게, 하지만 알은 살아 있도록 적당히 삶아 조린 팥을 얹고 그 위에 콩가루와 연유, 그리고 작은 인절미를 얹은 것 말이다. 제일 좋아하지 않는 것은 망고 빙수. 딸기와 수박빙수 까지는 어떻게 먹어 보겠는데, 망고는 영...   의외로 쵸코칩 빙수도 먹을만 하다. 하지만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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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 전광수 커피

    이렇게 더운 날은 시원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때론 친구와 그저 이야기 나누면서 게으름을 부려도 좋고, 밀린 읽을거리를 해치우는 것도 좋다.  학교 다닐 때 생각이 난다. 공부할 것들을 펴 놓으면 이야기 거리가 어쩜 그렇게 샘물 처럼 퐁퐁 솟아 오르던지! '나중에 우리 다시 만날 때도 문제집 펴놓고 떠들자.'며 까불었던 날들. 세월이 좋아 연락 안되던 친구들도 페이스북을 통해 많이 만났다. 시간이 그렇게 흘렀어도 다시 만난 순간 타임머신이라도 탄 듯 바로 어제 만나고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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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독도게찜의 게찜과 물회

이번 휴가는 서울 먹방투어. 오늘 저녁 메뉴는 게찜과 물회였다.  지난번 티비에서 보고 감탄했던 그 음식을 먹으러 인터넷을 뒤져 다녀왔다. 남대문 독도게찜의 게찜과 물회   남대문 독도게찜의 게찜과 물회   이것이 바로 물회. 매콤달콤한 육수를 부은 상태다. 여기에 소면을 넣어 비벼먹는데, 소면은 계속 더 준다.  알찬 내용물에 맛도 그리 맵지 않아 어른은 물론, 웬만큼 큰 아이들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 마디로 추천할만하다.  낮과 밤의 가격이 다른데, 점심식사로는 12,000원이고 저녁식사로는 15,000이다. 주문은 2인분 이상부터 가능하다. 사진은 2인분.       이것은 게찜. 대게는 아니고 홍게다.  별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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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 홍콩반점 냉짬뽕

  계동 홍콩반점 냉짬뽕 휴가 첫날, 맨 처음 일정인 '명량' 첫 회를 보고난뒤 두번째 일정은 계동 홍콩반점의 냉짬뽕 먹어보기였다. 전에 계동 Double Cup Coffee라는 글에서 가고 싶다고 소개한 적 있는 바로 홍콩반점이다. 지난 6월에 있었던 할인행사를 놓쳐 2,900원에 먹을 수 있는 기회는 놓쳤지만, 여유로운 오늘 한번 시식해 보자고 마음을 먹은 것. 계동 홍콩반점 냉짬뽕 '짬뽕전문'이라고 문짝마다 써 있는 것을 보니 짬뽕을 정말 잘 하나보다. 은근 기대가 된다.       뜨거운 해로 달아올랐던 피부가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앗 차거! 시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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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맛있는 퓨전 밥집 ‘비스트로보이(Bistro Boy)’

비스트로(bistro 혹은 bistrot)라 함은 원래 간단한 음식을 파는 빠리의 작은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기차 신촌역과 이대 정문을 사이에 있는 이 비스트로 보이 역시 주머니 두둑하달 수 없는 학생들이 맛난 밥 먹고 싶을 때 찾을 수 있는 그런 집이다.    재미있는 가게 풍경, 재미있는 메뉴 이름 언뜻 보면 분식집처럼 보이기도 하고 매니악스런 장난감 가게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메뉴판에 적힌 음식들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알밥, 파스타, 리조또, 그라탕, 볶음밥... 배고플 때 생각나는 거의 모든 메뉴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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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아토(Cafe Ato)

메트로 신문에서 운영하는 카페 아토(Cafe Ato) 경희궁-서울역사박물관을 나와 새문안 교회 쪽으로 가는 큰 길 대신 왼쪽으로 꺾어 오른쪽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번 산책 때 눈여겨 봐 두었던 '카페 아토'로 들어갔다. 이곳은 메트로 신문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철망 안에 큼직한 돌을 가둬 만든 담장이 이채롭다. 계단을 올라가면 따뜻한 빛의 조명이 반갑다. 지난번엔 맑은 날이라 조명이 눈에 띄지 않았는데, 오늘같이 흐리고 바람 부는 날이 되고 보니 따사로와 보이는 탓인지 환영받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게 끝쪽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 이 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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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맛집>세라피나-‘이탈리아 집밥 먹자!’모임 후기

한 달에 한 번씩 모이는 친구들 모임에 이달 총무를 맡게 되었다. 입맛이 까다로운 친구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쓰이는 것은 마찬가지. 그동안 내가 선정했던 곳중 기억나는 곳은 홍대 홍문관 뷔페, 충정로 동태찌개집, 압구정 놀부집 등등이 있다. 선정기준은 첫째 맛, 둘째 개성, 셋째 인심과 청결, 분위기다. 이제 웬만한 집들은 다 다니고 맛 봤을 나이가 된 지라 맛과 편안함, 인심, 분위기 등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아무래도 모임이다 보니 넉넉한 공간을 넉넉한 시간동안 차지해도 괜찮은 곳이고 후식과 커피까지 해결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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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칼국수 골목 남해식당

 남대문 칼국수 골목 남해식당 남대문시장 안경점들이 즐비한 골목을 지나 회현동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칼국수 골목이 나온다. 처음엔 한 두 집이 시작했을 법한 곳인데 처음 찾았을 때만 해도 골목 한 쪽만 차지하고 있던 집들이 시간이 흐르다 보니 골목 양 쪽을 다 차지하게 되었고, 어느 틈에 지붕을 달더니 또 골목에 문도 달았다. 그저 건물과 건물 사이 골목에 불과했던 곳이 어느새 아케이드 행색을 갖춘 셈이 되어 버렸다. 주루룩 늘어선 이 가게들은 문도 없고 카운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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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 2선 – 곤달비 비빔밥집 별반채 & 코피 루왁

  여행의 즐거움은 현지 맛집 찾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이 음식과 잠자리가 맞지 않으면 여행 내용이 알차더라도 그것은 즐거움을 반감시키고 때로는 여행을 괴로운 것으로 만들고 말기 때문이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도 역시  '맛있는 것 찾아 먹기'는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였다.    3대가 이어간다는 경주빵의 원조 황남빵, 현대밀면과 함께 경주밀면의 양대산맥이랄 수 있는 부산가야밀면도 정말 좋았다. 그곳들은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어서 먹고 나서도 '역시 그렇군!'하는 확인과 만족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두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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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봉

서교동 451-3번지, 서교가든 근처, 새싹유치원 맞은 편. 모두 '카페 봉'의 위치를 이르는 말이다. 남들은 일반적으로 '홍대 앞'이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홍대 앞이라 이르기엔 좀 떨어져 있다. 서교예식장 뒤라는 것이 오히려 가까울지도. 페이스북에서 만난 이곳 카페 봉 페이지에는 시시콜콜 작은 이야기들이 꼬리를 물고 올라온다. 그래서 정겹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내가 마치 그 집 단골인 것 처럼 느끼게 되고, 언젠간 이야기 속의 그 집을 가고 말리라는 결심에 가까운 감상마저 생겨난다. 그래서 오늘 가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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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De Chocolate Coffee

이대 De Chocolate Coffee 괜찮은 곳이다. 남편과 즐겨 찾는 카페 De Chocolate Coffee. 1. 전망이 좋다.   벽 한 쪽 가득히 난 창으로 이화여대가 보인다. 이곳은 3층인데 2층엔 활짝 열린 창가 좌석은 혼자 앉아 공부하기에도 좋다. 그 옛날 이화교 복개공사 하기 전에는 '심포니'라는 진짜 사이폰 커피 전문점에서 보는 학교풍경이 최고였는데, 지금은 이곳에서 보는 모습이 최고인듯 하다. 2. 쾌적하다 가. 창문을 활짝 열고 자연환기 시켜준다 - 공기청정기나 환풍기로 억지로 시키는 통풍과는 다른 속 시원한 맛이 있다. 나. 조용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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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학생식당

우동 학교 다닐 때 학생식당에서 가장 자주 먹던 음식은 단연 '우동'이었다.  맛이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소금간을 했는지 아무런 색도 나지 않는 무색투명한 국물에 허연 면발, 그 위엔 허연 야채튀김이 두 조각 올려져 있었고  변발 옆구리엔 역시나 허연 단무지가 두어 조각 껴 있었다. 그저 뜨끈한 국물을 먹을 수 있고 양도 많았던 데다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그 스피디함 때문이기도 했지만, 학생식당 우동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뛰어난 가격경쟁력에 있었다. 한 그릇에 500원이라니! 재미있는 것은,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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