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초계탕
잡문집 / 2014년 6월 8일

      초간단 초계탕 삼계탕이 아무리 몸에 좋아도 뜨거운 것은 질색인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음식이 바로 초계탕. 겨자의 톡 쏘는 매운 맛, 양파와 파의 개운하고 달콤함, 식초와 과일즙의 새콤달콤함은 지친 입맛을 돌아오게 하고 더위도 물리치는 기특한 음식이다.     재료   닭 1마리, 황기, 마늘, 대파 오이, 양파, 대파, 마늘, 겨자, 매실청, 소금, 후추/ 적채, 기타 채소(상추, 깻잎등) 시판 냉면 육수 2봉, 식초   만들기   닭 1마리를 2리터 정도의 물에 황기, 마늘, 대파 등을 넣고 통째로 폭 삶는다. 닭은 건져 고기를 결대로 찢어 냉장고에 넣어 두고, 국물은 체에 받혀 차게 식힌다. (어느정도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 기름을 굳힌다.) 오이는 세로로 반 갈라 납작하게 어슷 썬다. 양파와 마늘도 4,5센티 길이로 가늘게 썬다. 적채도 채쳐 물에 담가뒀다 건진다. 다른 채소들도 채친다. 찢어 차게 놔둔 닭고기에 ‘3’의 재료와 겨자, 소금, 후추, 매실청 등을 넣고 무친다.(육수를 부어 먹는 음식이므로 겨자나 소금은 조금 넉넉하게 넣어도 된다.) 차게 식힌 닭 육수에서 하얗게 굳은 기름을 건져내고 다시 한 번 체에 받힌다. 닭육수에 얼린 냉면육수와 식초, 소금, 매실청 등을 넣어 간을 한다.(닭고기에 이미 간을 했으므로 육수는 약간 싱거운듯 하게 해야 전체적인 간이 맞게 된다.)-매실청대신 배즙, 사과즙등 기타 과일즙을 사용해도 된다. 그릇에 양념해 무친 닭고기를 담고 그 위에 적채와 기타 상추, 깻잎 채친 것들을 얹는다. 마지막으로…

냉 오이소바
잡문집 / 2014년 5월 30일

    냉 오이소바 요 며칠 무척 덥다. 그래서 그런지 밥도 먹기 싫고(이럴 수가!) 입맛이 없으니 불 앞에 서기도 싫어진다. 오늘 점심도 이궁리 저궁리 하다 꾀를 낸 메뉴가 바로 이 냉 오이소바다. 익힐 것이라고는 메밀국수 삶아내는 것 뿐이니 그렇게 덥지도 않고 간단해, 더운 여름 시원하게 먹기에 딱 좋은 음식이다.     재료   메밀국수 오이 조선간장, 쯔유(없어도 된다), 파, 마늘, 매실청(없으면 올리고당이나 설탕), 김, 찬물   방법   오이를 채쳐 조선간장, 파, 마늘에 무쳐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다. 메밀국수를 삶아 헹궈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찬물에 쯔유를 섞어 간을 맞춘다. (오이에 간을 했기 때문에 조금 싱겁게 해야 한다.) 그릇에 국수를 담고 오이를 얹은 뒤 국물을 붓는다.(국수장국처럼 많이 하지 않고 국수가 살짝 잠길 만큼만.) 김을 살짝 불에 구워 부스리거나 가위로 잘라 고명으로 얹는다. 필요하면 얼음을 넣어도 좋다.

미세먼지, 황사에 좋은 딸기, 딸기 생크림!
잡문집 / 2014년 3월 19일

      미세먼지, 황사에 좋은 딸기, 딸기 생크림! 사랑하는 딸, 지난 주일 행복해 하면서 맛나게 먹던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그래서 오늘은 딸기 크림 만드는 법을 네게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즐겨 만드는 거의 모든 음식이 그렇듯, 이것 역시 최소 노력과 재료로 최대 효과를 누리는 행복한 음식이니, 익혀두면 너도 남을 행복하게 하는 비법을 하나 더 익혀두는 셈이 될 것 같다. ^^   항산화물질이 듬뿍 들어있는 딸기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타고 우리 몸에 들어온 중금속이 발생시킨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거기에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부드러운 생크림이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겠지?     준 비 물   딸기 생크림 설탕 약간 거품기   만 들 기   딸기는 물에 씻어 체에 받쳐 놓는다. 생크림은 거품기로 마구 젓는다. 생크림에 거품기의 결이 남기 시작하면 된다. (기호에 따라 약간의 설탕을 넣는다. 굳이 넣지 않아도 상관 없다.) 그릇에 생크림을 담고 딸기를 예쁘게 배치한다. (빵이나 케이크와 곁들여도 좋다.) 다음엔 네가 해 주는 딸기 생크림을 먹어볼 수 있길 기대하며~~      

식빵으로 만드는 애플 파이
잡문집 / 2014년 3월 16일

    식빵으로 만드는 애플 파이 귀향해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페이스북 친구에겐 과수원을 하는 이웃이 있다. 그분으로부터 구입했던 사과 한 상자가 벌써 바닥을 보인다. 알은 작지만 달고 맛있어 금방 없어졌다. 나머지 사과를 다 먹어치우기 전에 벼르던 파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시간과 노력을 줄이기 위해 파이 껍질은 과감히 식빵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준비물 식빵 사과, 설탕, 계피가루 만들기 1. 파이 속을 만든다. 사과 껍질을 벗겨내고 작게 깍둑썰기 한다. 팬에 사과와 설탕을 넣고 가열하다 계피가루를 넣고 섞어준뒤 뚜껑을 덮고 익힌다. 어느정도 익으면 뚜껑을 열고 졸인다.   2. 식빵을 눌러 파이 껍질을 만든다. 3. 파이 만들기. 식빵 위에 만들어 놓은 파이 속을 적당하게 올린다. 그 위에 식빵을 올리고 포크로 가장자리를 눌러 붙여준다.         4. 파이 굽기.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파이를 올려놓고 얕은 불로 표면이 갈색으로 될 때 까지 굽는다. (속은 이미 다 익었기 때문에 오래 익힐 필요는 없다.)         5. 완성. 완성된 사과파이를 잘라 본다. 정식으로 반죽해서 만든 파이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들인 시간과 품에 비해 무척 훌륭한 맛이었다. 이왕이면 사과가 막 나기 시작할 때 나오는 홍옥처럼 새콤한 사과로 만들면 훨씬 맛있을 것이다. 시원한 맛으로 먹는 부사로 만들면 사과 파이의 독특한 새콤한 맛이 덜하다.

겨울 간식, 맛탕
잡문집 / 2014년 2월 10일

겨울 간식의 최고봉은 역시 고구마.  군고구마와 맛탕은 그중 백미다.    가벼운 갈색이 나도록 튀겨 녹인 설탕과 엿으로 코팅한뒤 까만 깨를 뿌려 포인트를 준다. 거기다 계피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금상첨화.   설탕과 엿은 맛탕이 반짝반짝 윤이 나도록 할 뿐 아니라 달콤함을 더해주는 필수 요소.  하지만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식은 뒤에 딱딱해 지기 때문에 엿으로 맛을 내고 설탕은 점도 조절을 위해 양을 조절하며 조금만 넣는 것이 달콤하면서 적당한 코팅감과 말랑함을 주는 비결이다. 

상추튀김
잡문집 / 2014년 2월 9일

      작년 인왕산 수성동 계곡에 갔을 때 부터 이 상추튀김을 먹고자 두 번이나 남도분식 가기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  어쩐지 괘씸하고 얄미운 마음에 다시는 가지 않다가 드디어 집에서 내가 만들어 먹어버렸다. ㅎㅎ   처음엔 상추튀김이라고 하길래 상추를 튀기는 것인 줄 알았는데, 오징어 튀김을 해서 상추로 쌈을 싸 먹는 것이었다. 원래 전라도 사람들이 잘 먹는 남도음식이란다. 해 먹어본 결과는 정말 맛있더라는 거.  상추와 양파 간장의 산뜻함이 튀김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어 양껏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인왕산 수성동 계곡 다녀온 이야기>> http://www.fruitfulife.net/808 남도분식 대신 갔던 박노수가옥 이야기>> 옥인동 박노수 가옥 남도분식 2차회군이 있었던 서촌방랑유희 이야기>> 서촌 방랑유희 서촌 방랑유희<상추튀김 만들기>     재료         1. 튀김 – 오징어 2마리, 당근 1/2개, 깻잎 1묶음        2. 양념간장 – 양파1개, 간장, 물 (실제 내가 사용한 것은 마늘장아찌에서 간장만 따라     내고 유자 드레싱을 섞은 뒤 양파에 부었다.)     3. 상추   방법   1. 당근은 채치고 깻잎도 작게 썬다. 오징어도 작게 썬다. 청양고추를 다져 넣으면 더 맛있다는데 없는 이유로 패스.   2. 썰어 놓은 재료에 튀김가루와 물을 넣고 되직하게 반죽한다.    3. 숟가락으로 떠 넣어 튀긴다. – 튀김반죽을 2,3방울 떨어뜨려 2,3초 만에 올라오면 적당한 온도. 상추로 싸서 먹을 것이기 때문에 작게 튀기는 것이 좋다. 

즉석 후리가께로 만든 주먹밥
잡문집 / 2013년 12월 3일

  집에서 만든 후리가케로 뭉친 주먹밥.  금방 만든 것은 말랑하고 찰진 맛에,  또 시간이 흐른 뒤엔 프라이 팬에 노릇하게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라면과 새로 만든 겉절이 김치를 곁들였다. 환상. ^^ 우동과의 조합도 괜찮았을 듯.    <주먹밥 만들기>  준비물 : 밥(쌀3컵분량), 참기름, 소금, 식용유, 비닐, 삼각김밥 틀 방   법 :      1. 밥에 후리가께, 참기름, 소금(비비면서 간을 보세요)을 넣고 섞어준다.       2. 도마위에 비닐(랩, 비닐팩..)을 깔고 그 위와 삼각김밥 틀에 식용유를 바른다.          (없으면 위생장갑에 바르고 위생장갑 낀 손으로 직접 둥글게 뭉쳐주면 됩니다)      3. 틀에 밥을 넣고 눌러줍니다.      4. 프라이팬에 구울 때에는 기름을 살짝 둘러줍니다.

집에서 만드는 후리가케 (맛가루)
잡문집 / 2013년 12월 3일

지난 여름 ‘맛가루 유해논란 유감‘에서 본 것처럼 밖에서 만든 것은 위생적인 면에서 의심스러울 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집에 있는 이런저런 재료들로 즉석에서 후리가케(맛가루)를 만들어보자.  볶음밥, 비빔밥, 주먹밥 등 밥종류는 물론 다른 음식에도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 집에서 만든 후리가케로 주먹밥을 만들어보자  <후리가케(맛가루) 만들기> 준비물 : 작은 멸치 1큰술, 건새우 1큰술, 김 2장, 통깨, 소금 방   법 :       1. 기름 두르지 말고 프라이팬을 달군다.           2. 멸치와 새우를 달달 볶는다.(건어물의 수분을 날려 비린내를 막는다)        3. 김을 기름바르지 않고 굽는다.        4. 재료를 모두 (깨 제외)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5. 깨는 나중에 넣고 섞어준다.

스팀기 없이 카푸치노 만들기 성공!
잡문집 / 2013년 12월 2일

오늘도 이른 아침을 마치고 나니 솔솔 드는 커피 생각.  부드러~운 카푸치노를 마시고 싶었지만 우리 집엔 스팀기가 없다.  그때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었으니!       바로 쉐이커!!!!!!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데운 우유를 쉐이커에 넣고 아래위로 힘차게 흔들어 주었다.   결과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부드러운 카푸치노 성공! ㅎㅎ 이렇게 간단한 걸 모르고 그동안 괜한 애를 썼네. ^^;         냄비에 우유를 데우고 거품기로 휘젓고 했던 옛날은 이제 안녕.   

새송이 두부조림
잡문집 / 2013년 9월 24일

오늘 점심은 집에서 새로 밥하고 반찬 해서 뚝딱. 재  료     1. 중멸치, 새송이버섯, 두부    2. 다진마늘, 다시마    3. 간장, 설탕, 통깨, 굴소스, 후추, 물 약간 만들기    1. 중멸치 손질해서 기름두르지 않고 달군 프라이팬에 볶다가     2. 그대로 두부 지진다.     3. 멸치쪽으로 물 살살 붓고 다진마늘, 간장, 설탕 넣기     4. 조금 조리다 새송이 버섯넣고 가늘게 자른 다시마, 통깨, 굴소스, 후추 넣고 조리기.    끝. 의외로 맛있어서 완성된 조림을 유리 그릇에 옮겨 담아두고 새로 버섯 한 판 뜯어 두부만 빼고 조림 만들어버림.  

맛가루 유해논란 유감
기타리뷰 / 2013년 7월 16일

[구글검색이미지캡쳐]     요 며칠 사이 경찰은 사료용 원료를 써서 맛가루 재료를 만들어 납품한 업자를 잡아들여 소비자들을 기겁하게 만들더니, 오늘 아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체유해성은 없다고 발표해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경찰이 발표한 수사결과는 위해성보다 식품원료의 건전성에 주안점을 두고 수사한 부분”이라고 한다.   보다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것은 경찰이 아니라 식약처가 아닌가? 이것은 ‘좀 더러운 것으로 만들긴 했지만 먹고 죽지는 않는다’란 의미일까? 더러운 것이 곧 해로운 것으로 알고 지도해왔는데 그것이 아니라니 도대체 그 ‘위해성’의 범위와 수준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 관련기사  – 여적/불량 맛가루– 식약청-경찰 엇갈린 맛가루 발표 — 소비자 혼란 초래     * 이런저런 이유로 사먹이기 보다는 직접 만들어 먹이기 원하는 주부들을 위한 정보.        – 우리 아기를 위한 홈메이드 후리가케 만들기       – 후리가케 만들기

집 카페에서 즐기는 여름 음료 둘 – 시판 재료를 이용해보자
잡문집 / 2013년 6월 29일

  누구나 손쉽게 뚝딱 만들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집 카페에서 즐기는 여름음료 둘’을 소개합니다. 흔하디 흔하지겠만  ‘속도’와 ‘가격’면에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1. 집 카페에서 즐기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를 끊자 싶어 원두도 인스턴트 커피도 사놓지 않았다. 하지만 달크작작한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꼭 당기는 것이 바로 커피. 아이들과 점심 모밀국수 만들어 먹고도 무슨 일인지 식빵 사다 프렌치 토스트 해먹자고 의기투합되어 장보러 나간길에 ‘그렇다면 커피도..’ 하고 장바구니에 집어 넣은 것이 바로 사진에 보이는 카누 미니. 금박으로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아메리카노’라고 적혀 있다. 이것을 고른 이유는 수퍼에서 파는 커피 가운데 제일 싼 것이기 때문이었다. 물론 열 개에 2,350 원 이니 스무개에 2,600원 하는 맥심보다 비싸긴 하지만 어쩐지 텁텁함이 덜 하고 깔끔할 것 같았다.   <만들기> 진하지 않은 부드러운 맛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려면 카누 두 봉지에 끓인 물을 조금 붓고 녹인 다음 찬 물을 대략 0.8리터 정도 채우면 된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얼음을 추가. 진한 맛을 원한다면 역시 한 봉으로 한 잔을 만들것.       2. 집 카페에서 즐기는 야매 옛날 팥빙수 작년엔 팥을 삶고 졸여 얼음을 갈아갈아 연유를 뿌려뿌려 만들어 먹었지만 올 여름은 게을러졌나 구멍가게에서 파는 빙과를 이용해 편하게 즐기고 있다. (사실 만들어 먹는 것 보다 좀 싸게 먹히는 장점도 있긴 하다. ^^;)   <만들기> 1. 큰 유리그릇에 빙과 팥빙수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