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충동을 외면하지 말자

한 동영상을 소개받았다. ‘개인적인 기도 이야기’ 라는 제목이었다. 소개한 분은 “기도해야겠다”는 실날같은 생각이 나거든 그 순간, 그 자리에서 바로 기도하자. 그 기도의 충동을 외면하지 말자 했다.

기도의 충동을 외면하지 말자
어느 봄날, 학교에서 본 하늘

쉬지 말고 기도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7)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자고 했다. 동영상을 보니, 이것은 온종일 무릎을 꿇고 있으라는 뜻이 아니라, 항상 기도하는 상태에 있으라는 뜻이라고 했다. 내게는 이 말이 ‘항상 교신 상태를 유지하라’ 는 뜻으로 들렸다.

다음은 동영상 내용을 글로 옮긴 것이다.

기도하고 싶다는 충동이 들 때마다 빠짐없이 반응해야 한다. 그런 충동에 항상 복종하라. 그런 충동은 성령의 역사에서 오기 때문이다. 미루거나 거역하거나 밀쳐내지 말자. 그러면 그 기도한 시간 때문에 하던 일에 손해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크고 실제적인 유익이 생겼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을 주의를 분산시키는 일로 여기지 말고 항상 즉각적으로 반응하라. 그리고 그런 충동이 자주 찾아올수록 감사하라.

기도하라는 충동이 성령의 역사에 의한 것이라면, 그것은 부르심(call)이다. call 은 ‘부르다’는 뜻도 있지만, ‘전화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내게 전화를 걸고 계신 셈이다. 어떻게 외면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하루를 보내며 여러가지 일을 한다. 먹고 마실 때도 있고, 일하거나, 누구를 만날 때도 있다. 이렇게 다른 일을 하는 중에 갑자기 전화가 걸려오면 보통 어떻게 하는가? 기다리고 있던 전화 거나 응급 상황일 가능성이 있는 전화라면 받지 않을 수 없다. 중요한 사람에게서 온 전화 역시 마찬가지다. 바로 그렇다. 기도의 충동을 외면하거나 미루는 것은 하나님의 전화를 거절하는 것이나 다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 간에도 더 자주 연락하는 쪽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도 몇 번 되풀이 하다 보면 지칠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계속 불러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지치지 않으신다. 하지만 그 부름에 반갑게 응답하면 하나님께서도 더 자주 전화해주지 않으실까?

오래전 블로그에 ‘어디서나 접속한다. 거꾸로 보는 유비쿼터스(ubiquitous)‘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면 늘 기도상태에 있게 되고 그것이 바로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늘 접속된 상태로 있는 비결이다. 우리의 유비쿼터스에는 장비도 필요 없다. 기도의 충동을 외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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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맺는나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고백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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