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교실 레슨 3 – 도형과 그림 1/연상되는 것을 그려보자

드로잉교실 레슨 3 – 도형과 그림 1/연상되는 것을 그려보자

드로잉교실 세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종이연필 고르는 요령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부터는 드디어 실제로 그림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로잉교실 레슨 3 - 도형과 그림 1/연상되는 것을 그려보자
폴 세잔

 

프랑스의 화가 세잔느는 ‘세상 모든 것이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표현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을 하고 있는 것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형태를 단순화 해보면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직접 한번 떠올려 봅시다. 동그란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수박, 태양, 해바라기, 피자, 바퀴… 들이 있겠네요.

그럼 세모는 어떤가요? 텐트, 삼각자, 주먹밥, 고깔모자, 옷걸이… 가 떠오릅니다. 네모 모양은요? 네모의 꿈이라는 노래도 있듯이 우리 주변은 정말 네모로 된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자, 그럼 어디 한번 그려봅시다. 연필과 종이는 준비 되었지요? 연필을 손에 들고 생각나는 대로 그려보세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될수 있는대로 단순하게 그리는 겁니다.

 

동그라미

드로잉교실 레슨 3 - 도형과 그림 1/연상되는 것을 그려보자 1

떠오르는 대로 그려보세요. 처음엔 막연하고 몇 개 없을 것 같았지만, 하나 둘 그리다보니 자꾸 떠올라 A4용지 한 장을 다 채울 수 있었습니다.

동그라미 모양을 한 것은 주로 자연물에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돌려야 하는 것을 빼고는 동그랗게 만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나 봅니다.

 

세모

드로잉교실 레슨 3 - 도형과 그림 1/연상되는 것을 그려보자 2

아, 세모는 정말 없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세모 역시 그리기 시작하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잘도 떠오릅니다. 지우개, 주먹밥, 아이스크림 콘, 피라밋, 트라이앵글, 깃발…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우리 주변에 있었어요!

 

네모

드로잉교실 레슨 3 - 도형과 그림 1/연상되는 것을 그려보자 3

네모를 그려보니 어땠나요? 제가 보기에 네모는 자연계 보다 사람이 만들어낸 것들에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그림에도 자연물은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생각이 잘 나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만 둘러보면 네모로 가득하니 종이 한 장 채우기는 다른 도형보다 쉬울 거에요.

 


실제로 그려보니 어떠셨나요? 어렵지 않았지요? 글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림 그리는 것에도 역시 백지공포증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건 이름난 작가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하얀 캔버스 위에 긋는 맨 처음 한 획. 어떻게 떨리지 않을 수 있겠어요? 오랜 세월 그림만 그려온 분들도 그럴진대, 이제 시작하는 우리로서는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종이 어디든 아무거나 하나 그려보세요. 단순하게 선을 몇 개 끄적거려도 좋습니다. 그러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같은 도형을 그리다 보면 또 다른 사물들이 연달아 나올거에요.

다음 시간에는 ‘라인 아트’ 라는 것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진도 나갈 거에요. 안심하시고 즐겁게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2 thoughts on “드로잉교실 레슨 3 – 도형과 그림 1/연상되는 것을 그려보자

반갑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