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이면 돌아오는 불폭포 Firefall – 요세미티 국립공원

매년 2월이면 돌아오는 불폭포 Firefall – 요세미티 국립공원

이 사진, 어쩐지 익숙하지 않은가? 그렇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다.
맥을 쓰는 사람들은 2014년 11번째 운영체제 요세미티의 배경화면으로 친숙한 바위 절벽이다. 요세미티가 발표되었을 때, 그 배경화면을 보고 이게 뭔가 하는 생각에 무척 실망했었다. 스노우 레퍼드나 마운틴라이언등 잇따른 매력적인 고양이족 모습에 흠뻑 빠져있던 터라 요세미티, 엘 캐피탄, 시에라로 이어지는 바위 시리즈 사진에는 별 매력을 느낄 수 없었다.

그런데 엊그제 LA 타임스의 ‘요세미티로 돌아온 파이어폴, 장관이다‘라는 기사를 접하고 난 뒤, 요세미티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매년 2월 중순이면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불 폭포 Firefall’ 가 돌아온다. 마치 용암이 오렌지빛으로 녹아 흐르는 듯한 이런 장관은 아래 4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생기는 진귀한 현상이다.
첫째, 말꼬리 폭포 Horsetail Fall에 물이 흘러야 한다.
둘째, 구름이 없는 맑은 날이어야 한다.
셋째, 2월 중순이어야 한다.
넷째, 해 질 녘에만 볼 수 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시기는 4월에서 6월이다. 겨우내 내린 눈이 녹아 수량이 늘기 때문이다. 물론 요세미티에는 이 말꼬리 폭포(호스테일 폭포 Horsetail Fall)외에도 많은 폭포가 있다. 요세미티 폭포, 센티널 폭포, 리본 폭포 등은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 20위 안에 들어가는 큰 폭포1라고 한다. 하지만 이 폭포는 그 찬란한 아름다움으로 다른 폭포들을 압도한다.

다른 폭포들보다 작다고 하지만, 엘 캐피탄 바위를 따라 흐르는 이 불폭포가 그리 작은 것은 아니다. 길이가 1500피트(약 457.2미터)나 된다.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 폭포 높이가 53.6미터2인 것을 생각하면 대단하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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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1. 폭포와 용암폭포, Visit California
  2. 나이아가라 폭포, 위키백과

열매맺는나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고백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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