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들 가운데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믿는 자들 가운데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중세시대의 상인들 / 마르코 폴로 일행을 그린 그림이다

믿는 자들 가운데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利)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함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야고보서 4:13~17)

세상에는 종류의 인생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믿는 사람 가운데에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자기 계획만 믿고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주의 뜻이면 ~ 하리라’ 하는 사람이다.

1.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는 사람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는 사람은 자기 계획만 믿는다. 언제 어디에서 얼마동안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짜놓고 완벽하다 여긴다. 백발백중 성공하리라 여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 계획 안에 하나님은 없다. 하나님을 자기가 세운 계획을 이루는 도구나 보조자로 취급할 뿐이다.

믿는 자들 가운데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사울과 사무엘

가. 기초부터 문제였던 사울

사무엘상 13장에 나오는 첫번째 임금 사울이 이런 유형에 속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무엘을 기다리다 못해 자기가 직접 제물을 가져다 번제를 드렸다. 말씀에 순종하기 보다는 자기 계획대로 일을 진행하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사울의 예상과 달랐다. 모았던 군사들이 다 뿔뿔이 흩어져 3천명이 6백명으로 줄어들었고, 철기로 무장한 블레셋 군사들은 대적하기 힘든 상대였다. 설상가상으로 사무엘로 부터는 폐위선언을 당해버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사보다 순종을 더 귀하게 여기신다.

나. 이스라엘의 왕과 열방의 왕

이스라엘의 왕과 다른 열방의 왕은 다르다. 열방의 왕들에겐 하나님이 없다. 자기가 왕이다.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다르다. 이스라엘의 진짜 왕은 하나님이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왕은 하나님을 대리해 하나님의 명을 준행하는 자여야 했다.

하지만 사울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지 않았다. 그의 목적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인간적 야망을 성취하는 데에 있었다. 기다리다 졌든 이겼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는 것을 사울은 몰랐다. 그의 성공기준이 세속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 마음에 합하지 못한 왕이었다.

2. 하나님 뜻이 우선인 사람들

허탄한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며 하나님 뜻을 우선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함께하는 것에 있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의 대표가 바로 다윗이다.

믿는 자들 가운데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왕 다윗

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 다윗

사무엘이 이새의 집에 새로운 왕을 맞으러 갔던 그 순간에도 다윗은 없었다. 왕이 되고 출세하는 것이 그의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울에 의해 12년간 죄 없는 도망자로 쫓기는 생활을 했지만 스스로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왕이신 하나님을 늘 고백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

하나님을 가졌으니 모든 것을 가졌다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이었다.

3. 내 인생의 목적,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성공의 기준은 무엇인가? 내가 모든 것을 가졌다고 고백할 수 있는가? 7일간의 기다림은 사울에게 그런 질문이었다. 나는 그 질문에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사울처럼 내 계획에 모든 것을 걸 것인가, 아니면 다윗처럼 하나님 뜻에 순종하며 살 것인가.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빌립보서 3:8)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예레미야애가 3:24)


이 글은 2018.8.12. 내수동교회 주일설교세속주의결국 기초의 문제를 듣고 나름대로 정리한 글입니다

4 thoughts on “믿는 자들 가운데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1.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목적 자체가 다르니 방향은 어쩔 수 없이 다를 수 밖에 없겠지요..^^ 저도 항상 말씀 안에서 올바른 방향을 추구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겠습니다.

    1. 세상에 살면서 갈등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갈등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 아닐까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새기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잘 이겨내요, 우리. ^^

반갑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