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기도 & 의인의 간구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야고보서 5:14~18)

본문에는 두 종류의 기도가 나온다. 믿음의 기도와 의인의 간구다. 성도들은 반드시 이 둘에 훈련되어야 한다.

믿음의 기도 & 의인의 간구

믿음의 기도

여기서 믿음의 기도란 상투적인 의미가 아니다. 상당히 도전적인 의미를 지닌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현존의 능력을 지금도 누릴 수 있다는 믿음, 바로 그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다.

이런 기도는 능력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내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음의 기도를 진정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의인의 기도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의인의 간구

의인이 기도란 무엇일까.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형성된 사람에게서 나오는 기도다. 그리고 그런 관계를 만들어 가는 기도다. 하나님과 바르고 친밀한 관계가 형성된 사람이 곧 의인이고, 이런 사람에게서는 믿음의 기도가 나온다. 그런 기도는 우선적으로 들어주시지 않겠는가.

기도 제목, 기도 방법, 또는 기도 형식이 아니라 중보기도하는 사람이 문제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중보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겠다고 했다.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이사야 58:9)

그러므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위대한 일이고, 그 시간이 가장 위대한 시간이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에는 기도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과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사야 58:6~7)’이라고 하셨다.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신명기 34:10)

하지만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만남’, ‘대면’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기도의 시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는(에베소서 6:18)’ 기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기도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

엘리야의 간구

엘리야는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고, 그 결과 3년 반 동안이나 비가 오지 않았다. 엘리야의 기도와 기적 같은 응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였다.

이스라엘에 비가 오지 않도록 간구하다니! 요즘도 비가 오지 않으면 큰 일이지만, 고대 사회에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것은 죽음과 같았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치 않은 자에게 내리는 저주였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신명기 28:15)
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서 필경 너를 멸하리라 (신명기 28:24)

하지만 엘리야는 이것이 이스라엘을 향한 최선의 길이라는 것을 믿었다. 잠깐의 벌이 백성들을 하나님 앞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리라는 것을 믿었다.

또,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엘리야가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니 그 손에 올려 맡기는 기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 확신하지 않는 사람은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없다.

엘리야는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드릴 수 있을 정도로 친밀한 자리에 있었다. 이런 엘리야의 기도를 어떻게 듣지 않으셨겠는가.

기도하면 들으신다는 자신감을 가졌던 다윗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음부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시편 18:6)

다윗은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 결과가 언제 나타날지는 모르지만 일단 자신의 기도를 들으신다고 확신했다. 평소에 하나님과 친밀하고 바른 관계에 있을 뿐 아니라 그 관계가 계속 발전되었기 때문이다. 자신감이나 확신이 문제가 아니다. 내가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글은 2019.4.28.,내수동교회 주일설교 ‘의인의 간구-엘리야처럼, 박지웅목사’를 듣고 나름대로 정리, 요약한 글입니다. 본문과 동영상 자료가 필요하신 분께서는 링크된 문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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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맺는나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고백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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