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메타세콰이어 숲과 창덕궁 멧돼지

여름 산은 역시 힘들다.

습도도 높고 온도도 높다. 어제 내린 비로 길마저 질척거린다. 그래도 이 나리처럼 간간이 나타나는 꽃들과, 숲을 어렵사리 뚫고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있어 걸을 맛이 난다.

메타세콰이어 숲.

심겨진지 오래 되지는 않았는지 나무들이 가느다랗다.

나중에 이 숲이 울창해지면 호랑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하긴 옛날엔 ‘무악재호랑이’라는 말도 있었던 걸 보면 이 근처에 호랑이가 아주 없진 않았을 것이다.

오늘은 호랑이는 커녕 멧돼지도 없이 피톤치트 샤워만 실컷 하고 옴.

참, 창덕궁에 멧돼지 나타났다는 뉴스도 있었지.

그만큼 우리 인간들이 그들의 서식처를 야금야금 잠식한 까닭도 있겠다.


창덕궁 멧돼지 출현, 어디서 왔나 봤더니…

열매맺는나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고백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글을 씁니다.

반갑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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