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인동 박노수 가옥 – 종로구립미술관

박노수 가옥 from j rhee on Vimeo.

옥인동 박노수 가옥 – 종로구립미술관

요즘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하루도 그냥 보내면 아까운 그런 날들.

인왕산 수성동 계곡을 갔다 내려오는 길에 들른 박노수 가옥. 서양식+중국식+일본식+한식… 대체 이 집의 건축양식은 무엇일꼬? 시쳇말로는 아마도 퓨전, 정식 용어로는 절충식.

동영상에 담은 것은 마당 쪽에 접해있는 면이다. 집의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장독대를 겸한 창고가 있고 왼쪽으로 돌아 집 뒷마당으로 가면 산으로 오르는 길이 나 있다. 집 안에 등산로라니! 현관은 집 왼쪽에 나 있는데 계단을 올라가서 집에 들어가게 되어 있다. 반지하가 있기 때문이다. 남쪽이고 북쪽이고 나무창틀로 된 유리창이 동서남북 사방으로 큼직큼직 뚫려있어 겨울이 되면 정말 추울 것 같다.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있어 사진 한 장 찍지 못했다. 옛날 집이라 크지 않은 방들이 오밀조밀 나 있고 2층은 베란다였던 곳을 확장한 곳이 많아 재미있는 코지코너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창을 열면 인왕산의 자연이 이 집에 벽마다 전시된 그림보다 아름답다.

옥인동 박노수 가옥 - 종로구립미술관

이 집은 1937년경 친일파 윤덕영이 딸을 위해 지었는데 1972년 동양화가 박노수 선생 소유가 되었다가 2011년 기증되어 지금은 종로 구립미술관이 되었다. 현재 박노수 미술관 개관기념전 ‘달과 소년’전이 열리고 있다.

옥인동 박노수 가옥 - 종로구립미술관 달과 소년
‘달과 소년’, 화선지에 수묵담채, 1987년, 13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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