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열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입을 열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입을 열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 53:7)

하나님 뜻을 앞세우고 내 뜻을 내세우지 않는 것이 겸손이다. 그 첫번째 방법은 말로 생각의 물꼬를 트지 않는 것이다. 생각이란 보에 담긴 물과 같다. 물꼬를 트는 방향으로 가차없이 쏟아져 흘러간다.

입을 열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하나님 뜻에 절대 순종했던 것의 절정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다. 주님께선 사지로 가는 양 처럼 끌리었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의 잠잠함과 같이 그 입을 열지 않았다1.

다윗도 원수들에게 고난을 당할 때 입을 열지 않았다.

나는 귀먹은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벙어리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 나는 듣지 못하는 자 같아서 입에는 변박함이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락하시리이다. (시편 38:13~15)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나를 모든 죄과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 욕을 보지 않게 하소서.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하옴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연고니이다. (시편 39:7~9)

전도서에서도 함부로 입을 열어 함부로 말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전도서 5:2)

하나님 생각은 우리 인간의 생각과 다르다2. 당연한 말이지만 하나님 생각이 사람의 생각과 다르기에 오히려 우리는 믿고 안심할 수 있다.

하나님 뜻에 합한 자가 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순종만이 그 길이고, 기도만이 그 방편이다. 도수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 털 깎는 자 앞에선 양 처럼 잠잠하고 입을 열어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던 예수님 모습은 바로 순종의 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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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1. 사도행전 8:32 저가 사지로 가는 양과 같이 끌리었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의 잠잠함과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2. 이사야 55:8~9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열매맺는나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고백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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