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1장 셈부터 아브라함까지

창세기 11장 셈부터 아브라함까지

이번 글에서는 창세기 11장 셈부터 아브라함까지 후손들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창세기 10장에도 셈의 후손에 대해 나오지만, 11장 10절부터 32절까지는 셈부터 아브라함까지 족보를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또 역대상 1장 24절부터 27까지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창세기 11장 셈부터 아브라함까지

  • 셈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셈은 100세 곧 홍수 후 2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 아르박삿을 낳은 후에 50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 아르박삿은 35세에 셀라를 낳았고
  • 셀라를 낳은 후에 43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 셀라는 30세에 에벨을 낳았고
  • 에벨을 낳은 후에 403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 에벨은 34세에 벨렉을 낳았고
  • 벨렉을 낳은 후에 43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 벨렉은 30세에 르우를 낳았고
  • 르우를 낳은 후에 209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 르우는 32세에 스룩을 낳았고
  • 스룩을 낳은 후에 207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 스룩은 30세에 나홀을 낳았고
  • 나홀을 낳은 후에 20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 나홀은 29세에 데라를 낳았고
  • 데라를 낳은 후에 19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 데라는 70세에 아브라함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창세기 11:10~26)

1. 셈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셈은 100세 곧 홍수 후 2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창세기 11장 10절부터 32절까지는 셈의 후예를 좀 더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셈은 홍수 후 2년, 100살에 아르박삿을 낳았다. 홍수는 노아가 600살 되던 해 2월에 시작되었다. 셈이 홍수 2년에 100살이 되었으니, 셈은 노아가 502살 되던 해에 낳은 아들이다. 아르박삿은 노아가 602살 때 본 손자다.

2. 아르박삿을 낳은 후에 50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데라는 70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 셈은 100살에 아르박삿을 낳고 그 뒤로 500년을 더 살았다. => 600살
  • 아르박삿은 35세에 셀라를 낳고 403년간 생존하며 출산 =>438세
  • 셀라는 30세에 에벨을 낳고 403년간 생존하며 출산 =>433세
  • 에벨은 34세에 벨렉을 낳고 430년간 생존하며 출산 =>464세
  • 벨렉은 30세에 르우를 낳고 209년간 생존하며 출산 =>239세
  • 르우는 32세에 스룩을 낳고 207년간 생존하며 출산 =>239세
  • 스룩은 30세에 나홀을 낳고200년간 생존하며 출산 =>230세
  • 나홀은 29세에 데라를 낳고 119년간 생존하며 출산 =>148세
  • 데라는 70세에 아브람을 낳고 205세를 향유하고 사망

10절부터 26절까지를 요약하면 위와 같다. 홍수 이후 태어난 사람들은 후대로 내려갈수록 자녀를 출산한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수명도 점점 짧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홍수 이전 사람들이 100살이 보통 넘어 출산을 시작하고 900세 넘게 살았던 것을 생각해 보자. 다윗도 우리의 년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시편 90:10)이라고 했다. 이로 미루어 그때도 이미 현대인의 수준까지 수명이 줄어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창세기 5장이나 10장 모두 ’00가 000세에 00을 낳고 00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00세를 향유하고 죽었다’고 나온다. 당시 사람들은 일단 성장하면 출산 가능한 성인의 시기가 거의 죽을 때까지 지속된 것 같다.

하지만 현대를 사는 우리를 보면, 대략 20세에 성인이 되어 25세 이후에는 노화가 시작되고, 20~25년 뒤면 출산이 불가능해진다. 그 뒤로는 노인이 되어 수십 년을 성인이 아닌 노인의 상태로 지내다 죽는다. 홍수 이후 세상은 인간 살아가기에 정말 힘겹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세상이 진보, 발전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창조된 세상은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죄를 범한 이후 노아 홍수를 거쳐 점점 망가져 가고 있다. 홍수 이전 사람들은 뛰어난 지능과 육체를 가지고 현대인의 거의 10배 가까운 수명을 누렸다. 그들의 이룩한 문명은 오늘날의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힘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쓰는 대신, 자기 욕망을 구현하는 데 썼다. 세상은 죄악이 관영한 패괴한 세상이 되어 결국 홍수 심판을 받고 말았다.인간은 이제 인생을 누리며 사는 대신 저주받은 땅에서 허덕이며 힘겹게 견디며 살아가게 되었다. ▶︎ 창세기 6장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

지구가 망가져 가는 것은 화석연료 사용이나 탄소배출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그저 여러 촉매 중 하나일 뿐, 세상은 이미 내리막길을 굴러가고 있다. 우리는 말세에 살고 있다. 그 끝은 어디인가. 심판이다. 심판이 별다른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인간이 망가뜨려 멸망할 세상에서 우리를 구원해주실 것을 믿지 않는 사람과 믿는 사람이 구별되는 것일 뿐이다.

말세때 세상은 노아의 때와 같을 것이라고 했다(마태복음 24:37). 노아의 때가 어땠나. 세상이 모두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하고 미워하던 때였다. 하나님을 경외하기는커녕 우습게 알고 존재조차 부인하던 때였다. 지금과 똑같지 않은가. 성경 곳곳에서 불의 심판이 있을 것을 경고하고 있다.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것을 부인하고 조롱하는 자들에게는 노아 때처럼 부지불식간에 심판이 임한다.

이로 말미암아 그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베드로후서 3:6~13)

  • 데라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본토 갈대아 우르에서 죽었더라
  • 아브람과 나홀이 장가들었으니 아브람의 아내 이름은 사래며 나홀의 아내 이름은 밀가니 하란의 딸이요 하람은 밀가의 아비며 또 이스가의 아비더라
  • 사래는 잉태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 그 손자 롯과 그 자부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으며
  • 데라는 205세를 향수하고 하란에서 죽었더라

3. 데라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70살이 되어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다. 하란은 결혼하여 롯, 밀가(딸), 이스가를 낳았다. 데라와 아들들은 갈대아 우르 사람이었는데, 하란은 아버지 데라보다 먼저 갈대아 우르에서 죽었다. 자연사로 아버지보다 먼저 죽은 첫사람이 되었다.

아브람은 사래와 결혼했지만 아기를 낳지 못했다. 나홀은 하란의 딸 밀가와 결혼했다. 하란과 나홀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 오히려 하란의 자녀들과 비슷한 연배였던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우르는 시날 평지의 끝부분에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갈대아 우르는 갈대아 사람들이 살던 우르 지역을 가리킨다. 고고학 발굴을 통해, 이곳은 생활 및 교육수준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4. 데라가…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으며

데라는 아들 아브람과 그 아내 사래, 그리고 롯(하란의 아들)을 데리고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했다. 데라는 어째서 아들 며느리, 손자를 다 이끌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했을까. 아브람 처럼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을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내신 것은 데라가 아니라 아브람이라고 되어 있다.

  • 또 그(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낸 여호와로라 (창세기 15:7)
  • 주는 하나님 여호와시라. 옛적에아브람을 택하시고 갈대아 우르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주시고 (느헤미야 9:7)
  • 스데반이 가로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어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가라사대,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사도행전 7:2~3)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신 것은 땅의 모든 민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델 케이스로 삼으실 한 민족을 세우시기 위해서였다. 세상과는 분리된 하나님의 백성, 거룩한 백성이 필요했다.

데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들 아브람의 말을 따라 갈대아 우르를 떠났다. 하지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하란에 머물렀다. 하나님의 백성은 끝까지 충성하고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께 가는 길을 가다 말고 중간에 멈추어 거기 머무르면 안 된다. 천국에 갈 것인가 세상에 머물 것인가.

창세기 11장 셈부터 아브라함까지 갈대아우르 유적
갈대아우르 유적@wikimedia

이번 글에서는 ‘창세기 11장 셈부터 아브라함까지’ 알아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창세기 12장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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