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0장 11번째로 태어난 아들 요셉

창세기 30장 11번째 아들로 태어난 요셉

‘창세기 30장 11번째 아들로 태어난 요셉’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창세기 29장 을 보면,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한 레아는 연달아 아들 넷을 낳지만, 사랑받던 라헬은 오히려 자식을 하나도 낳지 못했습니다. 이번 창세기 30장에서는 요셉이 드디어 야곱의 12번째 아이로 태어납니다. 아들로는 11번째가 되지만, 레아가 낳은 딸 디나가 중간에 있어 12번째로 출생한 아이가 됩니다. 창세기 29장에서 4명의 아이, 이번 30장에서는 8명의 아이가 태어납니다. 막내 베냐민은 35장에 가서야 태어납니다. 

창세기 30장 11번째 아들로 태어난 요셉

  •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 형을 투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 야곱이 라헬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그대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 라헬이 가로되 나의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그가 아들을 낳아 내 무릎에 두리니 그러면 나도 그를 인하여 자식을 얻겠노라 하고
  • 그 시녀 빌하를 남편에게 첩으로 주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 빌하가 잉태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은지라
  • 라헬이 가로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소리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인하여 그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잉태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 라헬이 가로되 내가 형과 크게 경쟁하여 이기었다 하고 그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창세기 30:1~8)

1.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 형을 투기하여… 야곱이 라헬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그대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레아가 아들 넷을 낳는 동안 라헬은 하나도 낳지 못하였다. 그는 라엘을 시기하여 야곱에게 말했다. ‘내가 자식을 낳게 해라. 그렇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했다. 야곱은 이 말에 화를 냈다. ‘당신이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내가 하나님 노릇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출산은 사람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있어야 한다.

이 논쟁은 라헬이 아이를 낳지 못해서라기보다는 레아가 아이를 많이 낳았기 때문이었다. 문제의 시초는 라반이 신방에 레아를 들여보냈을 때부터였다. 어쩌면 이들은 자매 관계였기에 갈등이 오히려 더 심했을 수도 있다. 우리는 가인과 아벨, 에서와 야곱의 사례에서 형제간의 시기 질투 알력이 심각했음을 이미 보았다.

2. 라헬이 가로되 나의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소리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인하여 그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그러자 라헬은 야곱에게 자기의 몸종 빌하와 잠자리를 같이해 자기 대신 아들을 낳도록 하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빌하를 남편 야곱에게 첩으로 주었다. 당시에는 여종이 낳은 자녀는 여주인의 양자가 되어 주인의 자식으로 인정되었던 것 같다. 라헬은 자기가 배 아파 낳지는 않았더라도 내 자식으로 인정할 수 있는 아이를 원했다.

야곱은 자의가 아니라 타의로 두 아내를 맞이했던 것처럼, 첩도 타의로 들이게 되었다. 야곱은 빌하와 잠자리를 같이했고, 빌하는 아들을 낳았다. 라헬은 ‘하나님께서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기도를 들어주셨구나. 이렇게 아들을 주셨으니 말이야’ 하며 기뻐했다.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셨다는 것은 내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셨다는 뜻이다. 그런 뜻에서 라헬은 빌하가 낳은 아이의 이름을 이라고 하였다. 단은 ‘심판, 심판관’을 뜻한다.

3.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잉태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라헬이 가로되 내가 형과 크게 경쟁하여 이기었다 하고 그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라헬의 시녀 빌하가 또 임신해 둘째 아들을 낳았다. 그랬더니 라헬은 이로써 언니를 이긴 것처럼 생각했다. ‘내가 언니와 고된 싸움을 벌여 이기고야 말았다’며 아이의 이름을 납달리라고 했다. 납달리는 씨름, 경쟁이라는 뜻이다. 라헬이 지은 이름에서 그가 얼마나 레아에 대해 경쟁심을 느끼고 질투했는지 알 수 있다.

  • 레아가 자기의 생산이 멈춤을 보고 그 시녀 실바를 취하여 야곱에게 주어 첩을 삼게 하였더니
  • 레아의 시녀 실바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으매
  • 레아가 가로되 복되도다 하고 그 이름을 갓이라 하였으며
  • 레아의 시녀 실바가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 레아가 가로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
  • 맥추때에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어미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형의 아들의 합환채를 청구하노라
  •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가로되 그러면 형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형과 동침하리라 하니라
  •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 하나님이 레아를 들으셨으므로 그가 잉태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 레아가 가로되 내가 내 시녀를 남편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잇사갈이라 하였으며
  • 레아가 다시 잉태하여 여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 레아가 가로되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거하리라 하고 그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
  • 그 후에 그가 딸을 낳고 그 이름을 디나라 하였더라 (창세기 30:9~21)

4. 레아가 자기의 생산이 멈춤을 보고 그 시녀 실바를 취하여 야곱에게 주어…레아가 가로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

레아는 유다를 낳은 이후 자식을 낳지 못하는 상황에서 빌하가 연달아 아들을 낳자, 이번에는 자기도 몸종 실바를 야곱에게 첩으로 주었다. 자매이자 남편의 다른 아내에게 경쟁심을 느낀 것은 라헬만이 아니었나 보다. 한 남자와 자매의 기묘한 결혼은 서로를 무척이나 힘들게 한 것 같다.

레아의 몸종 실바도 아들을 낳았다. 레아는 ‘내가 복받았네’하면서 아이 이름을 이라고 지었다. 갓은 행운이라는 뜻이다.

실바가 또 아들을 낳았다. 그러자 레아는 ‘기쁘고 행복히다. 모든 여자들이 나를 복도 많다고 하겠지’ 하며 아이 이름을 아셀이라고 지었다. 아셀은 행복이라는 뜻이다.

5. 맥추때에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형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 밤에 내 남편이 형과 동침하리라 하니라

보리를 거두어들이는 맥추때, 르우벤이 들에 나갔다가 발견한 합환채(合歡菜/Mandrake)를 어머니 레아에게 갖다주었다. 그런데 이를 알게 된 라헬이 르우벤이 가져온 합환채를 나눠달라고 했다. 합환채는 히브리어로 ‘두다임’으로 불리는 가지과의 식물이다. 단맛과 마취성 강한 향을 지녔는데, 고대로부터 정력제와 임신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약초다. 라헬도 그런 효과를 기대했던 것 같다.

합환채를 현대어성경에서는 자귀나무라고 번역했다. 하지만 합환채는 자귀나무라기 보다는 맨드레이크가 맞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자귀나무는 나란하게 난 두 줄기 잎이 밤새도록 붙어있어 합환목, 합환수라고 불리긴 하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겉으로 보이는 특징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게다가 자귀나무는 이름 그대로 나무다. 약초 맨드레이크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대여섯살에 불과했던 르우벤이 들로 따라 나갔다가 발견해서 뽑아올만한 식물이 아니다.

자귀나무
맨드레이크

라헬이 합환채를 탐내자, 레아는 남편을 빼앗았는데 합환채 까지 빼앗으려 하냐고 했다. 그러자 라헬은 합환채 대신 그날 밤 남편과 동침할 권리를 레아에게 주었다.

6.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저녁이 되어 들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야곱을 레아가 맞이했다. 레아는 ‘르우벤이 가져온 자귀나무를 라헬에게 주고 대신 야곱을 샀다’고 말했다. 그날 밤 야곱은 레아와 동침했다.

6. 하나님이 레아를 들으셨으므로 그가 잉태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잇사갈이라 하였으며

하나님께서 레아를 들으셨으므로 그가 임신해 다섯째 아들을 낳았다. 하나님께서 레아를 들으셨다는 것은 레아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의미다. 레아는 힘든 시간을 보내며 기도의 훈련을 받아온 것으로 보인다. ▶︎ 야곱의 결혼

레아는 하나님께서 몸종 실바를 야곱에게 준 값을 주신 거라고 하면서 아들 이름을 잇사갈이라고 지었다. 잇사갈은 보답, 값이라는 뜻이다.

7. 레아가 다시 잉태하여 여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그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 그 후에 그가 딸을 낳고 그 이름을 디나라 하였더라

레아는 또 잉태하고 여섯째 아들을 낳았다. 레아는 ‘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좋은 선물을 주시다니. 내가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이삭도 나와 함께 하겠지’ 하면서 아이 이름을 스불론이라고 지었다. 스불론은 받아들이다, 또는 선물이라는 뜻이다.

얼마 뒤, 레아는 딸을 낳고 이름을 디나라고 했다. 디나는 ‘살핀다’라는 뜻이다.

  •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고로
  •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함이었더라

8.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고로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함이었더라

마침내 라헬이 임신하여 아이를 낳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라헬을 생각하셨기 때문이다. 생각하다(자카르)는 것은 기억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잊지 않고 정하신 때에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바람으로 땅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창세기 8:1)’의 권념, ‘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사무엘상 1:19)’의 생각하다가 모두 같은 단어다.

하나님께서는 라헬의 기도를 듣고 그의 태를 여시어 라헬이 잉태하고 아들을 낳게 하셨다. 라헬은 ‘하나님께서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아들 이름을 요셉이라고 지었다. 요셉에는 두 가지 뜻이 있었다. 하나는 ‘또 하나를 주소서’하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아삽, 곧 ‘그는 나의 수치를 없애 버렸다’는 뜻이었다. 라헬은 아들을 더 낳기 원했다.


이렇게 창세기 30장 11번째로 태어난 아들 요셉 을 알아보았습니다.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한 괴로운 시간 동안 레아가 기도를 배웠던 것처럼, 라헬도 아이를 낳지 못해 힘든 시간 동안 기도를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실 뿐 아니라 우리 간구에 응답해 주십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했으나, 본의 아니게 두 아내와 두 첩을 통해 많은 아이를 낳는 복을 누렸고, 훗날 태어난 베냐민을 합해 12 아들들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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