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성경 – 하나의 커다란 그림책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가지 책을 주셨다고 한다. 바로 자연과 성경이다. 내가 보기에 이 둘은 따로따로가 아니다. 둘이 합쳐져 큰 그림책을 이룬다. 자연은 그림이고 성경은 본문 내용이다. 그런데 그 그림은 하나님이 그리신 그대로 가만있는 것이 아니다. 창작하신 하나님과 독자이자 주인공인 인간, 그리고 배경 되는 자연의 유기적 상호작용을 통해 계속 변화한다. 그래서 자연은 우리를 둘러싼 큰 환경의 일부가 된다.

환경과 성경

그림책 읽기

아이들을 가만히 보자. 글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은 그림책의 그림만 보고, 그림을 읽는다. 내용을 이해할 때도 있고 엉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때도 있다. 그것이 또 얼마나 귀엽고 재미난지.

그런데 그것은 우리 어른도 마찬가지 같다. 같은 자연환경을 보고도 해석이 다 다르니 말이다. 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감상하는 본인 못지않게 작가의 의도가 중요하다. 특히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작가는 어떤 시대를 어떻게 살았던 사람인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이런 말을 했는지를 알아야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이 커다란 그림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삽화를 보지 않고 글만 읽어도 온전히 깨달을 수 없고, 글은 제쳐두고 그림만 보면 엉뚱한 해석을 할 수도 있다. 그림과 글을 함께 읽어 나가야 한다.

망가진 자연환경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자연은 처음 만들어진 상태 그대로의 온전한 것이 아니기에 더욱 그렇다. 지금도 이렇게 아름답지만, 사실 많이 망가진 상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 인간과의 상호작용 때문이다.

오존층에 생긴 구멍은 점점 커지고 있다. 또 자기장의 힘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균일하게 지구를 감싸던 수증기층은 거의 사라지고 기후 사정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모두 우리를 외계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들이다.

오존층(Ozone layer)은 대기권에서 관찰되는 공기층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함량의 오존을 포함한다. 단파 자외선을 흡수해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을 줄여준다. 자기권(Magnetosphere)은 마치 커다란 우산처럼 태양계 전역으로 끊임없이 쏟아지는 우주방사선을 막아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창세기 앞부분에 평균 900살을 살았던 사람들의 수명이 오늘날 그 1/10에도 미치지 못하게 된 것이나, 암 발생률이 늘어나는 것도 이런 문제 때문일 가능성이 무척 크다. 방사선은 생명의 설계도, DNA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셨다.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다. 그것을 기록한 것이 성경이다. 자연환경이라는 그림과 성경이라는 말씀을 합하면 커다란 그림책이 된다. 우리는 이 둘을 다 읽어야 한다. 읽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며 읽어보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야고보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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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맺는나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 10:10)' 고백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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